한국중공업(韓國重工業)은 대한민국의 발전설비, 산업설비, 선박용 엔진 등을 생산하던 공기업이었다. 현재의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신에 해당한다.
개요
한국중공업은 1962년 9월 20일 민영기업인 주식회사 현대양행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1980년 10월 중화학공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정부에 귀속되어 공기업으로 전환되었으며, 사명을 한국중공업주식회사로 변경하였다. 1982년 6월에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대규모 종합기계공장을 준공하여 국내 최대의 플랜트산업 전문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
민영화 과정
한국중공업은 공기업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계속하여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민영화 직전 정부출자기관의 지분 구조는 한국산업은행(43.8%), 한국전력공사(40.5%), 한국외환은행(15.7%)이었다. 1988년 9월 민영화가 추진되기도 하였으나 여러 기업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었음에도 무산되어 공기업 지위를 유지하였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기업 경영합리화 과정에서 1차 민영화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 12월 두산그룹이 인수하여 다시 민영화되었고, 2001년 3월 사명을 두산중공업으로 변경하였다. 2022년 3월에는 다시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
한국중공업 시절의 주요 사업은 발전설비(원자력, 화력, 수력, 양수, 복합, 열병합 발전소), 산업설비(시멘트, 제철, 제강, 해수담수화, 화공, 운반하역), 선박용 엔진, 주단조, 건설업 등이었다. 1984년 6월에는 선박용 엔진 조립공장을 준공하였고, 1993년 9월에는 발전용 가스터빈 전용공장을 준공하는 등 중공업 분야의 기술 역량을 확대하였다. 본사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하였다.
어원
'한국중공업'이라는 명칭은 '한국'과 '중공업(重工業)'의 합성어로, 국가가 소유·운영하는 중공업 분야의 기업이라는 의미에서 '한국'을 명칭에 포함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공업이란 부피에 비하여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을 만드는 공업으로, 기계·철강·선박·자동차·항공기 제조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참고 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두산에너빌리티'
- 위키백과, '한국중공업'
- 한국중공업(주) 요약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