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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韓國挺身隊問題對策協議會)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명예 회복, 진상 규명, 법적 배상 등을 목적으로 1990년 11월 16일 설립된 대한민국의 비정부기구(NGO)이다. 약칭은 '정대협'(挺對協)이다.

주요 연혁 및 활동

  • 설립 배경: 1990년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인하자, 한국의 37개 여성·사회·종교 단체가 연대하여 결성하였다.
  • 수요시위: 1992년 1월 8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첫 수요시위를 시작한 이래,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는 세계 최장 기간 지속된 인권 시위 중 하나로 기록된다.
  • 국제 연대: 유엔 인권위원회,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 기구에 피해 실태를 알리고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묻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 피해자 지원: 생존 피해 할머니들의 복지 지원, 쉼터 운영(나눔의 집 연대), 증언 채록 및 자료 수집, 역사 교육 사업 등을 수행하였다.

명칭 변경

2018년 7월, 단체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미래 세대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정의기억연대'(正義記憶連帶, Justice Memory Solidarity)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명칭은 법인 등기상 해산되었으며, 모든 사업과 활동은 정의기억연대로 승계되었다.

관련 논란

2020년 5월, 정의기억연대(구 정대협)의 회계 부정 의혹,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 기부금 사용 내역 불투명성 등이 언론 보도와 검찰 수사를 통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당시 윤미향 상임대표(전 정대협 대표) 등이 기부금품법 위반,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단체 측은 회계 처리 미숙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불법적 횡령이나 배임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들의 인권 운동을 주도하여 국제적 인권 의제로 부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시에, 단체 운영의 투명성과 회계 관리 부실 논란으로 인해 도덕성과 공신력에 타격을 입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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