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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한국일보는 대한민국의 조간 종합 일간신문으로, 한국일보사에서 발행한다. 제호는 한자로 '韓國日報'이며, 영문 명칭은 'Hankook Ilbo'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7번지에 있다.

창간 배경

한국일보는 1954년 6월 9일 창간되었다. 창업주는 장기영(張基榮)으로, 그가 《태양신문(太陽新聞)》을 인수한 뒤 제호를 《한국일보》로 바꾸어 창간하였다. 지령(紙齡)은 《태양신문》의 것을 그대로 계승하였다. 창간 당시 임원진은 발행·편집 겸 인쇄인에 장기영, 주필에 오종식(吳宗植), 편집국장에 전홍진(全弘鎭) 등이었다.

창간 사시(社是)

창간 당시의 사시는 '신문은 누구도 이용할 수 없다'였으며, 이후 이를 구체화하여 '춘추필법(春秋筆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자세'로 변경하였다. 한국일보는 스스로를 국내 유일의 중도 정론지로 규정하고 있다.

주요 연혁

  • 1954년 6월 9일: 창간. 창간호는 17단제로 1일 2면을 발행.
  • 1955년 4월: 1일 4면으로 증면.
  • 1956년 신년호: 1일 12면으로 증면.
  • 1957년 4월: '대한방송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인 HLKZ-TV국을 개설.
  • 1961년: '10만어린이부모찾아주기캠페인'을 시작, 총 514건의 상봉을 실현.
  • 1964년부터 6년간: '신라오악학술조사'와 '신라삼산학술조사'를 통해 문무대왕해중릉(文武大王海中陵)을 발견.
  • 1974년: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1천만 이산가족친지 찾기' 운동 시작.
  • 1976년: 국내 최초로 4색 동시 분해가 가능한 최신 윤전기를 도입, 신년호를 컬러판으로 인쇄.
  • 1977년: 대한산악연맹과 공동으로 '77에베레스트등정계획'을 추진, 고상돈이 우리나라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
  • 1979년: 국내 최초로 한글자동문선 및 자동식자 컴퓨터시스템을 완성.
  • 1985년: 국내 신문 최초로 인공위성을 통한 전자뉴스 수신체제를 구축.
  • 1986년: 한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미주지역에 신문지면의 위성송전을 시작.
  • 1988년: 언론사상 최초로 기자인턴제를 실시.
  • 1990년: 매일 24면, 주 168면 발행을 단행.
  • 1998년: 전면 가로쓰기를 시행.
  • 1999년: 한국 언론사상 최초로 점자신문을 발행.
  • 2003년: 56면으로 증면.
  • 2015년: 재창간을 선언하며 '공존·통합·사람'이라는 재창간 정신을 표방.

소유 구조

한국일보는 과거 한국일보미디어그룹이 발행하였으나, 2013~2014년 횡령 사건 이후 동화그룹(동화기업)에 매각되었다. 현재 동화그룹 산하에 있으며, 자매지로 《코리아타임스(The Korea Times)》가 있다. 온라인 웹사이트는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이다.

주요 특종 및 활동

한국일보는 '기자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국내 언론계에 많은 인재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언론 100대 특종으로 꼽히는 '정인숙 여인 피살사건'(1970), '기적의 소녀'(1972), '서울대생 이동수군 분신'(1986), '진승현 게이트'(2001) 등이 한국일보를 통해 처음 보도되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촬영한 '최루탄을 쏘지 마라' 사진은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보도되었다.

또한 한국일보는 한국창작문학상, 신춘문예, 한국문학번역상, 한국출판문화상,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행사를 주관해 왔다.

발행 현황

2017년 기준 일일 발행 부수는 약 21만 3,200부로 알려져 있다. 2026년 기준 창간 72주년을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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