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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달연구센터

한국수달연구센터(Korean Otter Research Center)는 수생태계의 지표종인 수달( Eurasian otter, Lutra lutra)의 연구, 증식, 복원사업 실행 및 탐방객의 환경교육을 통해 자연과학의 발전과 문화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아시아 최초의 수달 전문연구시설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 간척월명로 869-129에 소재하고 있다.

설립 배경 및 연혁

2004년 2월 화천군의 지원으로 한국수달연구센터 준비단이 발족되었으며, 같은 해 6월 제9차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국제수달총회에 참가하고 제10차 총회를 화천군으로 유치하였다. 2005년 3월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의 옛 거례분교 건물에 임시 사무소를 개소하였고, 같은 해 5월 독일수달연구센터와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하였다. 2006년 6월 수달 사육장 시설(수달쉼터)이 완공되었으며, 2007년 10월 제10차 IUCN 국제수달총회를 개최하였다. 2012년 12월 신축 건물로 확장 이전하였고, 2013년 6월 개관식을 열었다. 2017년 2월 대한민국 환경부에 의해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주요 연구 및 활동

센터의 주요 업무는 크게 연구와 교육, 수달 사육 및 복원의 세 영역으로 나뉜다. 연구 분야에서는 수달의 생태 및 서식지 환경에 관한 조사를 흔적조사, 무선추적, 무인카메라 관찰 등의 방법으로 수행한다. 또한 사향노루, 산양, 담비, 여우 등 다른 멸종위기종 및 야생동물의 생태조사도 병행하며, 화천 DMZ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범위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대학, 연구소, NGO, 외국 대학 등과 수달에 관한 공동학술연구를 추진하고, IUCN Otter Specialist Group의 학술 멤버로서 국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유전학적 연구를 위해 센터 내 DNA분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달과 야생동물의 사체, 털, 배설물을 이용한 DNA 분석 연구를 수행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강의, 실습, 동영상 관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달의 보존 필요성과 연구 결과물을 전문가, 학생, 일반인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환경부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고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수달 사육 및 복원 분야에서는 보호 중인 수달의 먹이활동, 사육장 청소 및 위생관리, 행동관찰, 치료 등을 실시하고, 성체수달의 개체 증식연구를 수행한다. 새끼 수달의 포육(먹이주기, 목욕, 치료, 물적응훈련, 마이크로칩삽입 등)도 담당하며, 수달의 자연복귀를 위한 복원훈련, 전파발신기삽입, 방사지선정, 방사 후 무선추적 활동을 통한 생태조사까지 수행한다.

운영 현황

정규 운영 기간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관람 시간과 수달 관찰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추석, 설날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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