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한국사

한국사(韓國史)는 한국의 역사, 즉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만주, 연해주 일대)을 무대로 전개된 한국 민족의 역사를 가리킨다. 좁은 의미로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1973년부터 1978년까지 25책으로 간행한 통사(通史) 형식의 역사서 『한국사』를 지칭하기도 한다.

학문으로서의 한국사

한국사는 한국이라는 국가 및 한국 민족의 과거 사실을 연구하는 역사학의 한 분야이다. 그 연구 범위는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로 구분되는 선사 시대, 고조선의 성립 이후 원삼국 시대와 삼국 시대(고구려·백제·신라), 남북국 시대(통일신라·발해), 고려, 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 이후의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다. 연구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사상 등 인간 생활의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

한국의 근대 역사학은 20세기 초 박은식(朴殷植)과 신채호(申采浩) 등에 의해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광복 이후 25년 동안 축적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기 위해 국사편찬위원회가 1970년대에 『한국사』 편찬 계획을 수립하였고, 한국사 전공 학자 및 분야별 전문 학자 200여 명이 참여한 최초의 민찬(民撰) 한국사로 평가되는 25권의 역사서가 완성되었다.

역사서로서의 『한국사』

국사편찬위원회가 편찬한 『한국사』는 주제 중심의 통사체로 서술되었으며, 시대 구분은 제1부 고대, 제2부 고려, 제3부 조선, 제4부 근대로 나뉜다. 편찬 지침은 올바른 사관의 확립, 민족의 주체성에 입각한 서술, 국가의 성장과 민족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중심으로 한 생동감 있는 서술 등을 골자로 하였다. 1973년부터 1978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간행되었으며, 당시까지의 한국사 연구 업적을 총정리하여 이후 학문의 방향을 제시하고 민족사의 새로운 인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사는 오늘날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학에서는 사학과를 중심으로 심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국사편찬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연구 기관에서 지속적인 사료 수집·연구·편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