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대학산악연맹(KSAF, Korea Student Alpine Federation)은 대한민국의 대학 산악회 연합 단체로, 전국 각 대학의 산악부 및 산악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1971년 2월 26일 서울대문리대 벽계산장에서 9개 대학 산악부 대표가 모여 발기인 총회를 열었으며, 같은 해 3월 27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강당에서 11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정관을 인준하고 초대 회장으로 조용재(동국대 68학번)를 선출하여 창립되었다.
연맹의 설립 목적은 전국 각 대학산악회를 통하여 알피니즘(산악정신)을 진작시키고, 건전한 산악문화를 정립·보급하며, 우수한 대학산악인을 육성·지원함으로써 산악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악정신 및 산악문화의 교육·홍보, 산악활동에 관한 기획·조사·연구, 산악환경 보호 및 보전 사업, 산악기술·장비의 개발·연구·보급, 산악활동 기록의 발굴·보존, 산악교육기관의 설치·운영, 우수 대학산악인 및 지도자 양성, 남북한 및 국제 교류·협력 등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09년 12월 15일 민법 제32조에 근거한 사단법인으로 허가 등록되었으며, 산림청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본부(사무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46길 65(아주빌딩)에 위치한다.
창립 이후 연맹은 합동등반, 산악교육, 국내외 원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1982년 유럽 아이거 북벽 등반, 1991년 키르키스탄 파미르 원정, 1997년 카라코람 가셔브롬 1·2봉 원정 등을 비롯한 주요 해외 원정을 수행한 기록이 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하여, 창립 당시에는 회장 1인 체제로 운영되었으나 졸업생이 생기면서 OB회와 재학생회로 나뉘었다. 1976년부터 OB회가 설치되었으며, 1984년부터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통합한 OB회장과 재학생회를 대표하는 회장을 별도로 두는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OB회장의 임기는 2년, 재학생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원칙적으로 재학생회장은 4학년이 맡는다.
정회원 대학의 수는 시대에 따라 변동이 있었다. 2020년 서울대학교 및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가맹 승인 이후 여러 대학이 가입하여, 2025년 영남대학교 탐험대가 가맹함으로써 총 62개교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창립 당시 단과대학 캠퍼스의 지역적 분산으로 인해 산악부가 단과대학별로 나뉘어 있었고, 이들 각각이 별도로 가맹하여 그 체제가 유지되어 왔다.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는 한때 둘 이상의 산악부가 가맹되어 있었으나 이후 통합 가맹되었다.
연맹의 공식 영문 명칭은 'Korea Student Alpine Federation'이며 약칭은 'KSAF'이다. 연맹은 정기적으로 동계·하계 및 춘추계 합동등반, 정기총회, 산악인의 밤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자체 소식지와 연사(年史) 발간, 산악활동 기록의 보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