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보(韓國基督公報)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의 기관지로 발행되는 개신교 주간 신문이다.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주간지 중 가장 높은 지령을 지닌 신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문의 연원은 1946년 1월 17일 창간된 『기독교공보』에 두고 있다. 당시 『기독교공보』는 해방 직후 남한의 기독교 교단 전체가 결집한 조선기독교회 남부대회의 기관지로 출발했으며, 초기에는 초교파 신문의 성격을 지녔다. 이후 운영권이 개인 및 단체로 넘어가면서 개인 신문의 형태를 띠게 되었고, 1948년부터 제호를 '기독공보'로 변경했으나 지령은 『기독교공보』 창간 시점부터 계산되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휴간되었다가 1951년 12월 부산에서 복간되었으며, 1954년 9월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기관지가 되었다. 1959년 장로교 교단이 분열되면서 『기독교공보』는 법적으로 통합교단에 귀속되었다. 1966년 정부의 인쇄공장 설치 시책에 부합했다는 이유로 폐간 조치되었으나, 1970년 7월 31일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기관지로 복간되면서 제호를 『한국기독공보』로 변경하였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전태일 분신자살 사건, 긴급조치 위반 사건, 남산 부활절 사건, 산업선교회 탄압 사건,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한국 정치사의 주요 국면마다 기독교 언론으로서 정부 비판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전환 측면에서 1997년 3월 교계 신문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19년에는 70여 년간의 종이신문을 디지털로 복원하여 주간신문 사상 최초로 디지털 아카이브를 공개했다. 2023년 기준 24면의 주간신문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사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지동에 있다. 공식 웹사이트는 www.pckworld.co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