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요리왕은 2015년 EBS1에서 방영된 3부작 서바이벌 오디션 요리 프로그램이다. 방영 기간은 2015년 9월 17일부터 10월 1일까지였으며, 장르는 교양·정보 프로그램으로 분류된다.
기획 의도 및 배경
이 프로그램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중요한 먹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요리 프로그램이 대부분 어른 중심으로 제작되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제작진은 "아이들 사이에서 '맛없다'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천편일률적인 급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프로그램의 핵심 주제는 '급식 메뉴 개발 프로젝트'였으며, 청소년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급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행 방식 및 참가자
전국 200여 개 중·고등학교에서 지원한 314명의 참가자 중 서류심사와 예심,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는 4명이 진출했다. 제작진은 요리 특성화고 학생보다 요리 자체를 좋아하는 평범한 지원자를 선발하려는 의도로 예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선 2차 경연에서는 '고진감래(苦盡甘來)와 어울리는 요리 만들기'를 주제로 3:3 팀 대결이 펼쳐졌으며, 결선 미션으로는 학생들이 급식에서 가장 많이 남기는 재료(가지, 고등어, 시금치, 두부)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해 급식 메뉴를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심사위원
심사위원으로는 셰프 오세득, 한복디자이너이자 살림 전문가인 이효재, 배우 서태화가 참여했다. 심사는 단순한 맛과 플레이팅 실력보다 협동심, 메뉴 개발 동기, 요리에 임하는 자세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결선 심사는 일반고 학생들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의의
PD저널의 평론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쿡방'(요리 방송)이나 '먹방'(먹는 방송)과 달리 식(食)의 사회적 의미와 요리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셰프 제이미 올리버의 급식 개혁 운동(food revolution)과 비교되기도 했다.
유사 프로그램과의 구분
2019년 tvN에서 방영된 고교급식왕은 백종원이 출연한 고등학생 급식 대항전 프로그램으로, EBS의 '학교 요리왕'과는 다른 별개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