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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지마섬

하하지마섬(일본어: 母島, Hahajima)은 일본 도쿄도에 속한 오가사와라 제도(小笠原諸島, 보닌 제도)의 섬이다. 북위 26도 40분, 동경 142도 10분에 위치하며, 지치지마섬(父島, 아버지섬)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다.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지치지마섬과 함께 사람이 거주하는 두 유인도 중 하나이다.

면적은 20.21km²이며, 2005년 기준 인구는 약 440명이다. 최한월 평균기온이 섭씨 18도 이상인 열대기후에 속하며, 특히 열대 우림 기후(Af)가 나타난다. 섬의 중앙부에는 해발 463m의 치부사산(乳房山)이 위치해 있으며, 이는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하하지마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어머니 섬'을 의미하며, '아버지 섬'인 지치지마섬과 대비되는 명칭이다. 역사적으로 1543년 스페인 탐험가 베르나르도 데 라 토레가 이 섬을 처음 발견하여 '포파나섬(Forfana)'이라고 기록한 것이 유럽인들의 최초 기록으로 전해진다.

이 섬은 야생 조류의 주요 안식처이며, 보닌 휘파람새(보닌 화이트아이)와 같은 고유 조류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오가사와라 제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온화한 기후와 울창한 초목, 산호초가 발달하여 스노클링, 다이빙, 하이킹, 고래 및 돌고래 관찰 등 생태관광이 활발하다.

섬에는 대중교통이 없으며, 도쿄 다케시바 터미널에서 오가사와라 마루( Ferry)로 지치지마섬까지 약 24시간 이동한 후, 하하지마 마루 페리를 이용하여 약 2시간 거리로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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