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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 와흐비

하이파 와흐비(아랍어: هيفاء وهبي, 영어: Haifa Wehbe, 1972년 3월 10일 ~ )는 레바논 출신의 가수, 배우, 모델이다.

생애 및 배경

하이파 와흐비는 레바논 남부 마흐루나(Mahrouna)에서 태어났으며, 베이루트에서 성장하였다. 아버지는 레바논 시아파 무슬림이고 어머니는 이집트인이다. 16세 때 미스 레바논 선발대회에 출전하여 2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음악 활동

2002년 데뷔 앨범 《호와 엘 즈만》(هو الزمن)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였다. 2005년 발매한 2집 앨범 《바디 아이쉬》(بدي عيش)는 레바논 총리 라피크 하리리가 암살된 사건을 계기로 반시리아 정서를 반영하여 제작되었으며, 수록곡 〈Ya Hayat Albi〉와 〈아나 하이파〉(أنا هيفا)가 히트를 기록하며 아랍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음악 스타일은 아랍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에 속한다.

배우 및 모델 활동

가수 활동 외에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하였다. 2005년에는 아랍권 리얼리티 쇼 '알와디'(الوادي)에 출연하였고, 프랑스 축구 선수 티에리 앙리와 함께 펩시 광고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논란 및 사회적 입장

하이파 와흐비는 무대 위 노출이 있는 의상으로 인해 보수적인 아랍권에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었으며, 바레인에서는 의상 문제로 공연이 금지된 적이 있다. 2006년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당시에는 헤즈볼라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개인사

처음 결혼 당시 자자(Zaza)라는 이름의 딸을 두었다. 레바논 법률 관계로 인해 10년간 딸을 보지 못한 일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는 미혼이다.

한국 내 인지도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처음 알려졌으며, 초기에는 '하이파 웨베'로 잘못 표기되기도 하였으나 2010년대 이후 '하이파 와흐비'로 표기가 통일되었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최초의 아랍 여성 팝 가수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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