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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시리즈

하이킥 시리즈는 대한민국 문화방송(MBC)에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방영된 일일 시트콤 시리즈를 통칭하는 명칭이다. 연출가 김병욱 PD가 기획·연출을 맡았으며, 총 세 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리즈는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 대한민국 시트콤 장르의 부흥을 이끈 대표적인 작품군으로 평가된다.

시리즈 구성

하이킥 시리즈는 방영 순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작품인 《거침없이 하이킥!》(High Kick!)은 2006년 11월 6일부터 2007년 7월 13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일일 시트콤으로, 총 167부작이다. 이순재, 나문희, 정준하, 최민용, 박해미, 신지, 김혜성, 정일우, 서민정, 박민영, 김범 등이 출연하였다. 한 지붕 아래 사는 3대 가족의 일상을 중심으로 코믹, 로맨스, 스릴, 감동의 요소를 결합한 전개로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최고 시청률 24.2%를 기록하였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시트콤 장르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부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 작품인 《지붕뚫고 하이킥!》(High Kick Through the Roof)은 2009년 9월 7일부터 2010년 4월 30일까지 방영된 후속작으로, 총 126부작이다.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최다니엘, 황정음, 신세경, 윤시윤, 진지희, 서신애, 이기광 등이 출연하였다. 강원도 산골에서 서울로 상경한 신세경·신신애 자매가 이순재 가족의 집에 하녀 겸 가정부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MBC 일일 시트콤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세 번째 작품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High Kick: Revenge of the Short Legged)은 2011년 9월 19일부터 2012년 3월 29일까지 방영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총 123부작이다.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박하선, 이종석, 강승윤, 김지원 등이 출연하였다. 갑작스러운 빈곤에 처한 안씨 가족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공통적 특징

하이킥 시리즈의 세 작품은 모두 김병욱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대가족을 배경으로 한 일상 코미디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각 작품은 서로 다른 등장인물과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독립된 작품으로 볼 수 있으나, 전작의 출연진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등 시리즈 간의 연결성을 일부 보여주기도 하였다. 시트콤이면서도 드라마적 요소와 스릴러적 요소를 결합한 전개 방식이 특징적이며, 여러 유행어를 탄생시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영향과 평가

하이킥 시리즈는 대한민국 시트콤 장르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으며, MBC의 주요 브랜드로 기능하였다. 이 시리즈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방영되었고, 베트남에서는 현지 리메이크 작품이 제작되기도 하였다. 2021년에는 첫 작품 《거침없이 하이킥!》의 방영 15주년을 기념하여 출연진이 재회하는 다큐멘터리 특집 프로그램이 MBC에서 방송되었다.

결말에 관한 논란

하이킥 시리즈의 각 작품은 마지막 회에서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주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간첩과 살인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요소를 끝까지 완전히 해소하지 않은 채 종영하였고, 《지붕뚫고 하이킥!》은 주요 인물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듯한 암시를 남기며 종영하였다. 이러한 결말 처리 방식은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로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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