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요시히데(林義秀, Hayashi Yoshihide, 1891년 8월 25일 ~ 1978년 2월 5일)는 일본 제국 육군의 군인으로, 최종 계급은 육군 중장이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 제국 육군에서 복무한 인물이다.
생애 및 경력
하야시 요시히데는 일본 와카야마현 출신으로, 1914년 육군사관학교(제26기)를 졸업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이후 1923년 육군대학교(제35기)를 졸업하였다.
중일전쟁 발발 당시 관동군에 배속되어 중국 북부에서의 차하르 작전(Operation Chahar) 계획 수립에 참여하였다. 1938년부터 1940년까지는 대만 주둔군에서 복무하였다.
1940년 동남아시아 침공 준비 과정에서 대만 육군 연구부대의 지휘를 맡아 열대전(熱帶戰) 관련 문제를 조사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1941년 소장으로 진급하였으며, 1941년부터 1942년까지 제14방면군 참모차장을 역임하였다.
1943년 제54사단장으로 임명되어 현장 지휘를 맡았고, 1943년부터 1945년까지는 버마(미얀마)에서 제24독립혼성여단장으로 복무하였다. 1945년 버마에서 제53사단장이 되었으며, 같은 해 중장으로 진급하였다.
전후 재판
일본의 항복 이후 하야시 요시히데는 전쟁 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필리핀의 뉴빌리비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필리핀 전범 재판에서 호세 아바드 산토스 대법원장 살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포함한 전쟁 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953년 7월 4일, 엘피디오 키리노 필리핀 대통령에 의해 다른 113명의 일본인 전범들과 함께 사면되었다.
참고 사항
하야시 요시히데는 일본의 유명 정치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와는 다른 인물이다. 하야시 요시마사는 1961년생의 일본 자유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 외무대신과 내각관방장관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이름이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