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下顎)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명사로, '아래턱'을 뜻하는 한자어 의학 용어이다. 한자 下(아래 하)와 顎(턱 악)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악(上顎, 위턱)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동의어로 '아래턱'이 있다.
의학 및 치의학 분야에서 하악은 얼굴에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뼈인 아래턱뼈(하악골, mandible)와 이에 속하는 연조직 및 치아를 포함하는 구조를 지칭한다. 하악은 저작(씹기)과 발음 기능에 관여하며, 입을 벌리고 닫고 옆으로 움직이는 복합 운동을 담당한다. 하악 내부에는 하치조신경관(inferior alveolar canal)이라는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관이 있어, 치과에서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 악교정 수술 등을 시행할 때 중요한 해부학적 기준점으로 활용된다. 진단서나 치료 계획서에는 "하악 좌측 제1대구치"처럼 치아의 위치를 특정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한편, 인터넷 통신언어에서 '하악하악'(또는 줄여서 '하악')은 별개의 의미로 사용된 표현이다. 이는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티 2ch에서 유행하던 '하아하아'(はあはあ)가 한국으로 유입되면서 변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일본의 서브컬처(덕후) 커뮤니티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 등을 보고 흥분했을 때 내는 거친 숨소리를 희화화한 표현에서 비롯되었다. 국내 인터넷에서는 OTL과 함께 대표적인 일본발 인터넷 유행어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의 변태적 뉘앙스가 다소 완화되어 특정 대상을 찬양하거나 감탄할 때 사용되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 용법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가 아닌 인터넷 신조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