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다테(일본어: はしだて)는 일본의 철도 회사인 서일본 여객철도(JR 서일본)와 WILLER TRAINS(교토 단고 철도)가 공동 운행하는 특급 열차이다. 교토역에서 미야즈역, 아마노하시다테역, 도요오카역 사이를 산인 본선(사가노선), 미야후쿠선, 미야즈선(미야토요선)을 경유하여 운행하고 있다.
열차명의 유래는 일본의 삼경(三景) 중 하나인 교토부 미야즈시에 위치한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에서 따온 것이다. 이 명칭은 유학자 하야시 라잔이 지목한 일본의 세 명승지에서 비롯되었다.
역사적으로 1965년부터 1968년까지 오사카역~아마노하시다테역 구간을 후쿠치야마선·산인 본선·미야즈선을 통해 잇던 급행 열차가 최초의 '하시다테'였다. 그러나 이 급행은 1968년 급행 단바와 통합되어 소멸되었고, 현재의 특급 하시다테는 1996년 3월 16일 산인 본선 소노베역~후쿠치야마역 구간 및 기타킨키 단고 철도(현 교토 단고 철도) 구간의 전철화와 함께, 그때까지 기동차로 운행되던 특급 아사시오와 급행 단고를 통합한 형태로 첫 운행을 시작하였다.
운행 현황으로는 2026년 3월 기준으로 교토역~미야즈역 간 1편, 교토역~아마노하시다테역 간 왕복 3편, 교토역~유히가우라키즈온센역 간 1편 등 총 5왕복이 정기 운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열차는 교토역~아야베역 구간에서 특급 마이즈루와 병결하여 운행된다. 미야후쿠선과 미야즈선의 노선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미야즈역에서 열차의 진행 방향이 반대로 바뀐다(스위치백).
사용 차량으로는 JR 서일본 소속의 287계 전동차, 289계 전동차, 그리고 교토 단고 철도 소속의 KTR 8000형 기동차가 운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국유철도 183계 전동차와 381계 전동차도 사용되었다. 2022년 3월 다이야 개정 이후로는 전 차량이 지정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차역은 교토역, 니조역, 가메오카역, 엔부역, 아야베역, 후쿠치야마역, 오에역, 미야즈역, 아마노하시다테역, 요사노역, 교탄고오미야역, 미네야마역, 아미노역, 유히가우라키즈온센역, 구미하마역, 도요오카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