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중(河明中, 본명: 하명종(河明鐘), 1947년 5월 14일~ )은 대한민국의 영화 배우 겸 영화 감독이다. 공신력 있는 출처(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언론 보도)에서 확인되는 실존 인물로, 196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까지 배우와 감독으로 활동하였다.
출생과 초기 활동 경상남도 부산 출생으로, 진주 하씨 시랑공파로 알려져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학과를 나왔으며, 1964년 연극 배우로 첫 데뷔한 뒤 이듬해인 1965년 KBS 5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입문하였다. 드라마 《다리》 출연으로 인기를 얻었고, 1966년 영화 《한많은 대동강》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홍콩·일본 활동 한국을 방문 중이던 쇼브라더스 대표 런런셔(邵逸夫)에게 발탁되어 홍콩으로 건너가, 본명인 '하명종' 대신 예명 '하명중'으로 활동하였다. 서증굉 감독의 《12금전표》(1969) 등에 출연하였고, 1969년에는 이시하라 신타로의 《태양의 계절》을 원작으로 한 도호(東寶)와 쇼브라더스 공동 기획 리메이크 작품에 캐스팅되기도 하였으나, 국적 문제로 해외 활동을 접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울지도 못합니다》(1969)를 시작으로 1980년대 초반까지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감독 활동 1983년 《엑스》로 감독에 데뷔하여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고, 다음 해인 1984년 《땡볕》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으며 제2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후 《태》(1986), 《혼자 도는 바람개비》(1990),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2007), 《주문진》(2010) 등을 연출하였다. 《태》는 천승세의 중편소설 《낙월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작 당시의 검열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공개되지 못하다가 후대에 재평가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제작·기타 활동 1985년 (주)하명중영화제작소를 설립하였으며, 《화분》(1972), 《태》(1986), 《제2의 성》(1988), 《유리》(1996) 등의 제작에 참여하였다. 197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초반까지 정윤희·장미희·유지인 등 여성 스타의 상대역을 주로 맡았던 남성 배우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수상 경력(주요)
- 1971년 제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 1973년 제19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주연상(《몸 전체로 사랑을》)
-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 1975년 제14회 대종상 남우주연상(《불꽃》)
- 1978년 제17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족보》)
- 1983년 제22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엑스》)
- 1985년 제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땡볕》)
가족 영화감독 하길종이 형이며, 슬하에 하상원·하준원 두 아들이 있는 것으로 위키백과에 기재되어 있다.
참고 출생지에 대해서는 한국어 위키백과는 부산, TMDB 등 일부 데이터베이스는 서울로 기재하는 등 출처 간 차이가 있어, 출생지 관련 세부 사항은 불확실하다. 활동 기간·작품 목록·수상 내역 등은 위키백과 및 KMDb 기재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며, 일부 에피소드(홍콩 진출 경위, 귀국 사유 등)는 위키백과에 "전해진다"와 같은 형태로 서술된 내용으로, 1차 사료로 확인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