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르(Hamar)는 노르웨이 동부의 도시이자 지방 자치체로, 노르웨이의 인라네(Innlandet)주의 주도이다. 도시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미외사(Mjøsa) 호숫가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구 헤드마르크(Hedmark)주의 중심 도시였다.
하마르는 중세 시대에 교구(주교좌)가 설치되면서 시작된 도시로, 1152년 교황 특사였던 니콜라우스 브레이크스피어(훗날 교황 하드리아노 4세)가 노르웨이 교회를 정비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주교좌가 세워졌다. 이후 약 400년 동안 대성당과 수도원, 학교, 시장을 갖춘 번성한 중세 무역 도시로 성장하였다. 하마르는 노르웨이의 8개 중세 무역 도시 가운데 하나였으며, 해안이 아닌 내륙에 위치한 유일한 도시였다.
현대의 하마르는 면적 약 351㎢, 인구 약 2만 7천여 명(2006년 기준) 규모의 도시이다. 주요 명소로는 유럽 최대 규모의 유리 건축물로 둘러싸여 약 950년 된 옛 하마르 대성당 유적을 보호하고 있는 돔키르케오덴(Domkirkeodden) 박물관이 있으며,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한다. 또한 미외사 호수를 운항하는 역사적인 증기선 스키블라드네르(Skibladner)도 유명하다.
하마르에서는 안데르스 바스모 크리스티안센(배우), 에길 다니엘센(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롤프 야콥센(시인) 등 노르웨이의 여러 유명 인사들이 태어났다. 하마르는 스칸디나비아 및 세계 여러 도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이처럼 '하마르'는 노르웨이의 실존하는 지명으로, 공신력 있는 백과사전 및 공식 관광 정보를 통해 충분히 확인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