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나소라(ハルカナソラ)는 일본의 게임 제작사 스피어(Sphere)가 개발한 성인용 비주얼 노벨(에로게) 《요스가노소라》(ヨスガノソラ)의 후속작이자 팬디스크(fan disc) 작품이다. 정확한 발매일은 2009년 9월 25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일부 문헌에서는 2009년 10월 24일로도 언급되어 발매일에 대한 이중적 기록이 존재한다.
제목의 의미는 일본어로 '아득한 하늘'을 뜻한다. 이 작품은 스피어가 제작한 첫 번째 팬디스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원화는 하시모토 타카시와 스즈히라 히로가 전작 《요스가노소라》에 이어 다시 참여하였고, 시나리오는 타치카제 유키지, 아사쿠라 세이리, 나츠카제 카오루가 담당하였다.
작품의 구성은 크게 단편 에피소드와 웹 극장 두 부분으로 나뉜다. 단편 에피소드에는 반장 쿠라나가 코즈에의 연애 이야기, 과자 가게 주인 이후쿠베 야히로의 이야기, 주인공과 쌍둥이 여동생 소라의 여행 전 이야기 등 전작의 히로인들을 다룬 여러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다. 웹 극장 부분 역시 전작의 등장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각종 단편 스토리로 구성된다.
시각적 요소에 있어서 《하루카나소라》는 전작과 거의 동일한 캐릭터 스탠딩 일러스트, 배경 이미지 및 배경 음악을 사용하였으나, 일부 배경은 새로이 다시 그려졌으며 전작보다 더 많은 컷인 CG를 도입하였다. 특히 1600×1200 픽셀의 고해상도 일러스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작 음성이 추가되어 게임의 시작·종료 시 캐릭터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구현되었다.
주제가는 Duca가 부른 「후타리」(フタリ)이며, 카스가노 소라, 노기자카 모토카, 미기와 카즈하, 아마츠메 아키라 등 각 캐릭터의 개별 캐릭터송도 수록되었다.
이 작품은 이후 《요스가노소라》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화 제목과도 연관이 있으며, 애니메이션 마지막 화는 '아득한 하늘로'라는 뜻을 가진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현재는 Steam 플랫폼을 통해서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하루카나소라라는 명칭은 주로 일본의 소위 '미소녀 게임' 또는 '갸루게' 장르 커뮤니티에서 알려진 작품 제목으로, 일반 사전적 어휘가 아니라 특정 게임 작품의 고유 명칭에 해당한다. 따라서 폭넓은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개념이라기보다, 관련 장르의 수요층 및 일본 서브컬처 커뮤니티 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작품명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