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시촌(葉梨村, はなしむら)은 일본 시즈오카현(静岡県) 중부의 시다군(志太郡)에 속해 있던 행정촌(行政村)이다. 1889년(메이지 22년) 4월 1일 정촌제(町村制) 시행에 따라 시모노고촌(下ノ郷村), 하나구라촌(花倉村), 도키가야촌(時ヶ谷村), 가미야부타촌(上藪田村), 나카야부타촌(中藪田村), 니시카타촌(西方村), 기타카타촌(北方村), 시모야부타촌(下藪田村), 나카노고촌(中ノ合村), 다카다촌(高田村), 우시오촌(潮村)의 일부가 합병하여 발족하였다.
촌명의 유래는 이 지역을 흐르는 하천인 하나시가와(葉梨川)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세에는 하나시노쇼(葉梨荘)라 불리며 이마가와씨(今川氏)의 본거지 중 하나였고, 하나구라성(花倉城)이 축성된 역사적 배경을 지닌다.
1954년(쇼와 29년) 3월 31일, 후지에다정(藤枝町), 아오지마정(青島町), 다카스촌(高洲村), 오스촌(大洲村), 이나바촌(稲葉村)과 합병하여 후지에다시(藤枝市)가 발족함에 따라 하나시촌은 폐지되었다. 폐지 당시의 인구는 1950년 국세조사 기준 6,428명이었다.
현재의 행정 구역상으로는 시즈오카현 후지에다시 중북부, 하나시가와 상류역 일대에 해당하며, 이 지역은 후지에다시의 하나시 지구(葉梨地区)로 남아 있다. 하나시 지구에는 후지에다시립 하나시 초등학교, 하나시 중학교, 하나시 지역교류센터, 하나시 우체국 등이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