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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그리고 둘

'하나 그리고 둘'은 2000년에 제작된 대만의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Edward Yang)의 작품 《Yi Yi》(一一)의 한국어 제목이다.

이 영화는 대만 타이베이에 거주하는 중산층 가족의 일상을 통해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 그리고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성찰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2000년 제53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대 영화사의 중요한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의 구성은 결혼식으로 시작하여 장례식으로 끝나는 가족의 연대기를 따라가며, 어린 소년 양양부터 병상에 누워 있는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가 겪는 고뇌와 성장을 다룬다. 특히 주인공 양양이 사람들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행위는 "인간은 스스로 보지 못하는 진실의 절반이 있다"는 작품의 핵심 주제를 관통한다.

원제인 '一一'은 '하나하나' 또는 '각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한국어 제목인 '하나 그리고 둘'은 개별적인 인간의 삶과 그들이 맺는 관계의 연속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작품은 정적인 롱테이크 기법과 관조적인 시선을 사용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삶의 보편적인 모습을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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