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구레형사 순정파(はぐれ刑事純情派)는 일본의 대표적인 장수 형사 드라마 시리즈이다. 일본의 테레비 아사히(テレビ朝日)와 도에이(東映)가 공동 제작하여 1988년 4월 6일부터 2005년 6월 29일까지 총 18개 시리즈(레귤러 방송 400회, 스페셜 40회)에 걸쳐 방영되었으며, 이후 2009년 12월 26일까지 연말 스페셜이 추가로 제작되어 총 444회가 방송되었다.
개요
본 작품은 가상의 경시청 야마테 중앙 경찰서(警視庁山手中央警察署)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야스우라 키치노스케(安浦吉之助) 형사(배우: 후지타 마코토/藤田まこと)의 활약을 그린다. 그는 순경부장(巡査部長) 계급의 베테랑 형사로, 출세에는 관심이 없고 경마 신문을 들고 출근하는 '만년 히라(평사원)' 형사이지만, 강한 정의감과 따뜻한 마음으로 범죄의 이면에 있는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을 꿰뚫어 보는 인물로 묘사된다.
시리즈 시작 당시의 캐치프레이즈는 "형사에게도 인정이 있다. 범인에게도 사정이 있다."(刑事にも人情がある。犯人にも事情がある。) 이다. 액션보다는 대화와 인간 관계를 통한 사건 해결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인공이 총기를 사용하거나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극히 드문 것이 특징이다.
방송 기간 및 시청률
- 방송 기간: 1988년 4월 6일 ~ 2009년 12월 26일
- 방송 채널: 테레비 아사히 계열 (매주 수요일 21:00~21:54, 일부 시리즈는 20:54~21:48)
- 총 에피소드: 444회 (레귤러 400회 + 스페셜 40회)
- 최고 시청률: 25.4% (제5시리즈 제20화, 1992년 8월 19일 방송, 간토 지역 기준)
- 전 시리즈 평균 시청률: 약 15~20%대
주요 등장인물
- 야스우라 키치노스케(安浦吉之助) - 후지타 마코토(藤田まこと) 분. 주인공. 야마테 중앙 경찰서 형사과 순경부장.
- 요코미조 시게타다(横溝重忠) - 우메미야 타츠오(梅宮辰夫) 분. 서장(경시).
- 카와베 세이이치(川辺精一) - 시마도리 준지(島田順司) 분. 형사과 과장(경부).
- 타자키 하루코(田崎晴子) - 오카모토 레이(岡本麗) 분. 여성 형사(순사).
- 카타기리 유미(片桐由美) - 마노 아즈사(眞野あずさ) 분. 주인공이 단골로 찾는 바 '사쿠라'의 마마.
- 야스우라 에리(安浦エリ) - 마츠오카 유미(松岡由美) 분. 주인공의 장녀.
- 야스우라 유카(安浦ユカ) - 오가와 노리코(小川範子) 분. 주인공의 차녀.
주제가
전 시리즈에 걸쳐 가수 호리우치 타카오(堀内孝雄)가 주제가를 담당하였으며, 이는 일본 드라마 사상 최장기간 협업 사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대표곡으로는 'ガキの頃のように', '冗談じゃねえ', '恋唄綴り', '影法師' 등이 있다.
시리즈 종영
2005년, 주연 후지타 마코토가 70세를 넘어 현직 경찰관을 연기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딸 역을 맡은 배우들도 30대가 넘었음에도 아버지와 동거 중인 설정에 무리가 생긴 점 등을 이유로 레귤러 방송을 종료하였다. 이후 2009년까지 연말 스페셜이 제작되었으며, 2010년 2월 17일 주연 후지타 마코토가 대동맥 파열로 76세에 사망하면서 시리즈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