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왕국 (1742년)'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역사적 국가 명칭이나 널리 통용되는 학술적 개념이 아니다. 1742년에 핀란드 지역을 포괄하는 독립적인 '왕국'이 성립되거나 선포된 역사적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시 핀란드는 스웨덴 왕국의 동부 영토(동란드)로 편입되어 있었으며, 1741~1743년 사이 '모자 전쟁(Hattarskriget)'이 벌어져 러시아가 핀란드 남동부 지역을 일시 점령한 바 있다. 그러나 점령지 행정은 러시아 제국의 총독부 형태로 운영되었을 뿐, 별도의 '핀란드 왕국' 건국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초의 '핀란드 왕국' 구상은 제1차 세계대전 말기인 1918년(독일 제국 지원을 받아 프리드리히 카를 폰 헤센을 왕으로 선출하려던 시도)에 이르러서야 구체화되었으나, 이마저도 독일의 패전으로 무산되었다. 따라서 1742년을 기점으로 한 '핀란드 왕국'이라는 용어는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으며, 백과사전적 정보가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