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조너선 웨스트브룩(Peter Jonathan Westbrook, 1952년 ~ 2024년)은 미국의 펜싱 선수이자 지도자, 체육행정인으로, 주 종목은 사브르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며, 미국 펜싱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생애 및 배경
피터 웨스트브룩은 미국에서 태어났다. 출생 연도와 관련하여 일부 자료에서는 1952년 4월 16일, 다른 자료에서는 1952년 7월 27일로 기록이 엇갈린다. 출생지 역시 자료에 따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또는 뉴저지주 뉴어크로 서로 다르게 제시되어 있어, 출생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불확실하다.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수 경력
웨스트브룩은 미국 국가대표 사브르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미국 국내 사브르 개인전 챔피언십에서 13회 우승한 기록을 세웠다. 올림픽에는 5회 참가(1976년 몬트리올,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은 미국의 보이콧으로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는 미국 펜싱 선수로서 그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선수로서 올림픽 펜싱 메달을 획득한 역사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그는 팬아메리칸 게임에 6회 참가하여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다만 일부 메달 기록 중 2019년 리마 대회 관련 기록은 출처에 따라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이 부분은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은퇴 이후 활동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는 뉴욕의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펜싱을 보급하고 이들의 생활과 학업을 지원하는 피터 웨스트브룩 재단(Peter Westbrook Foundation, PWF)을 설립하여 운영했다. 이 재단은 펜싱을 통한 청소년 인재 양성과 사회적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 비영리 단체로, 오늘날까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망
그는 2024년 11월 29일 간암으로 투병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향년 72세였다.
피터 웨스트브룩은 미국 펜싱 사상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수십 년간 미국 사브르 펜싱을 대표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