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호네츠(Pittsburgh Hornets)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연고지로 했던 프로 아이스하키 팀이다. 마이너리그 성격의 아메리칸 하키 리그(AHL)에 소속되어 활동하였다.
역사
이 팀의 뿌리는 1927년 창단된 디트로이트 올림픽스(Detroit Olympics)에서 시작된다. 디트로이트 올림픽스는 캐나다 프로 하키 리그(Canpro)에서 2시즌, 인터내셔널 하키 리그(IHL)에서 7시즌을 뛰었다. 1936년 10월, 피츠버그의 극장 체인 사업가 존 해리스(John Harris)가 이 프랜차이즈를 인수하여 피츠버그로 이전시키면서 팀명을 호네츠로 변경하였다. 대중의 오해와 달리, 호네츠는 인터내셔널 하키 리그의 피츠버그 셤록스(Pittsburgh Shamrocks)에서 유래한 팀이 아니다. 다만 셤록스 출신 선수 빌 앤더슨과 빌 허드슨 두 명이 1936-37시즌 호네츠 창단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호네츠는 1936-37시즌 인터내셔널-아메리칸 하키 리그(IAHL)에 데뷔하였고, 이 리그는 1940년 아메리칸 하키 리그(AHL)로 개편되었다. 초기에는 NHL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제휴 구단이었다. 1945년부터는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팜 클럽으로 활동하다가, 1961년 복귀 이후 다시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제휴 구단이 되었다.
활동 기간 및 성과
피츠버그 호네츠는 두 시기에 걸쳐 운영되었다. 첫 번째 프랜차이즈는 1936년부터 1956년까지였으며, 두 번째 프랜차이즈는 1961년부터 1967년까지였다. 팀은 정규시즌 우승 3회(1951-52, 1954-55, 1966-67), 디비전 우승 4회를 기록했고, AHL 챔피언십인 칼더 컵(Calder Cup)을 3회(1952, 1955, 1967) 우승하였다.
첫 번째 프랜차이즈는 1955-56시즌을 끝으로 중단되었다. 팀의 홈구장이었던 드퀘인 가든(Duquesne Gardens)이 피츠버그 도시재생 사업으로 철거되었기 때문이다. 이 5년간의 공백기 동안 로체스터 시가 프랜차이즈를 인수받아 로체스터 아메리칸스가 되었다.
1961년, 새로 건설된 시빅 아레나에서 호네츠는 AHL에 복귀하였다. 복귀 초반인 1961-62시즌에는 70경기 중 10승에 그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1963-64시즌부터 경쟁력을 회복하였다. 마지막 시즌인 1966-67시즌에는 로체스터 아메리칸스를 4연승으로 꺾고 세 번째 칼더 컵을 차지했다.
해체
1966년 2월, 피츠버그에 NHL 프랜차이즈가 승인되었다. 이는 이후 창단되는 피츠버그 펭귄스이다. NHL 팀의 진출을 위해 피츠버그의 AHL 프랜차이즈는 정리될 수밖에 없었다. 호네츠는 1967년 칼더 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영구 해체되었으며, 1967년 가을부터 피츠버그 펭귄스가 시장을 승계하였다.
홈경기장
- 드퀘인 가든(Duquesne Gardens): 1936년~1956년, 수용 인원 약 6,500명
- 시빅 아레나(Pittsburgh Civic Arena): 1961년~1967년, 수용 인원 약 16,940명
상징색
팀은 시기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였다. 창단 첫 시즌인 1936-37시즌에는 콜롬비아 블루, 로열 블루, 흰색을 사용했으며, 이 시즌 팀은 언론에서 "블루 셔츠"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1937년부터는 빨강과 흰색으로 변경되었다. 1952년부터 1954년까지는 피츠버그 지역 스포츠 팀들과 같은 검정과 금색 조합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1954-55시즌부터 다시 빨강과 흰색으로 돌아왔고, 1961년 복귀 후에는 빨강과 흰색을 기본으로 사용하면서 원정 유니폼에 파란색과 금색 조합을 도입하기도 했다.
역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
호네츠에서 활동했던 선수 중에는 이후 하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들이 다수 있다. 선수로는 시드 아벨, 조지 암스트롱, 마티 배리, 앤디 배스게이트, 레오 보이빈, 게리 치버스, 퍼니 플라먼, 더그 하비, 팀 호튼, 잭 스튜어트 등이 있으며, 지도자로는 프랭크 매더스, 빌 토리 등이 있다.
퇴장 및 유산
2001년 2월, 피츠버그 펭귄스의 마이너리그 제휴 구단인 윌크스-배리/스크랜턴 펭귄스가 멜론 아레나에서 호네츠를 기리는 헌정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호네츠의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아레나 내부에 호네츠의 칼더 컵 3회 우승을 기념하는 배너가 게양되었다. 이 배너는 이후 멜론 아레나에서 철거되었으며 현재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팀의 유니폼 로고는 헬멧을 쓴 호넷(말벌) 머리 형상이 사용되기도 하였고, 후기에는 원형 크레스트 형태의 로고가 사용되었다. 호네츠 해체 이후에도 피츠버그 지역의 마운트레바논 하키 협회가 이 팀의 이름을 따서 "호네츠"라는 팀명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