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슨 국제공항(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IATA: YYZ, ICAO: CYYZ)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Mississauga)에 위치한 국제공항으로, 토론토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 거리에 있다. 공식 명칭은 레스터 B. 피어슨 국제공항(Lester B.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이며, 캐나다의 제14대 총리이자 195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레스터 B. 피어슨의 이름을 따서 1984년에 명명되었다.
이 공항은 1938년 8월 29일 멀턴 공항(Malton Airport)으로 처음 개항하였으며, 1960년에 토론토 국제공항으로 개칭되었다가 1984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1996년부터는 광역 토론토 공항 공단(Greater Toronto Airports Authority, GTAA)이 운영을 맡고 있다.
피어슨 국제공항은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혼잡한 공항으로, 2024년 기준 약 4,68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였다. 5개의 활주로와 2개의 여객 터미널(터미널 1, 터미널 3)을 갖추고 있으며, 부지 면적은 약 1,867헥타르(4,613에이커)에 달한다. 터미널 1은 주로 스타얼라이언스 계열 항공사(에어캐나다 등)가 사용하고, 터미널 3은 스카이팀 및 원월드 계열 항공사와 웨스트젯, 포터 항공 등이 사용한다.
에어캐나다의 주요 허브 공항이며, 포터 항공과 웨스트젯의 허브, 에어트랜젯의 포커스 시티 역할을 한다. 2026년 기준 50개 이상의 항공사가 180개 이상의 목적지로 직항 또는 직항 연결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전 대륙(6개 대륙)을 모두 연결한다. 미국 국경 사전통관(United States border preclearance) 시설을 갖추고 있어 미국행 승객이 토론토에서 출국 전에 미국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지상 교통 수단으로는 토론토 시내 유니언 역(Union Station)까지 약 25분 소요되는 UP 익스프레스(Union Pearson Express) 공항 철도, 터미널 간을 연결하는 무료 터미널 링크(Terminal Link) 셔틀 열차, TTC 버스, GO 트랜싯 버스, 택시 및 차량 호출 서비스(Uber, Lyft) 등이 있다.
주요 사건으로는 1970년 에어캐나다 621편 추락 사고(승객 및 승무원 109명 전원 사망), 2005년 에어프랑스 358편 활주로 이탈 사고(전원 생존), 2025년 델타 커넥션 4819편(엔데버 항공) 착륙 중 전복 사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