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미뛰는쥐아과 또는 피그미저보아아과(Cardiocraniinae)는 설치목(Installura) 뛰는쥐과(Dipodidae)에 속하는 아과 단위의 분류군이다. 이 아과는 1925년 러시아의 동물학자 보리스 스테파노비치 비노그라도프(Boris Stepanovich Vinogradov, 1891~1958)에 의해 명명되었다.
피그미뛰는쥐아과에 속하는 종들은 일반적으로 몸길이 20cm 이하의 작은 포유류로, 학명에서도 드러나듯 피그미(pygmy)라는 이름이 의미하듯 뛰는쥐과 내에서도 체구가 특히 작은 종들을 포함한다. 발루치스탄피그미뛰는쥐(Salpingotulus michaelis)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설치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아과는 3개 속(屬)에 총 7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위 분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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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발가락피그미뛰는쥐속 또는 다섯발가락피그미저보아속(Cardiocranius)
- 다섯발가락피그미뛰는쥐(Cardiocranius paradoxus) —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의 온대 사막 지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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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치스탄피그미뛰는쥐속 또는 발루치스탄피그미저보아속(Salpingotulus)
- 발루치스탄피그미뛰는쥐(Salpingotulus micha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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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미뛰는쥐속 또는 피그미저보아속(Salpingotus)
- 굵은꼬리피그미뛰는쥐(Salpingotus crassicauda) —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에서 발견되며, 머리부터 몸까지의 길이가 45~60mm에 이르는 작은 종이다. 굵은 꼬리에 지방을 축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헤프트너피그미뛰는쥐(Salpingotus heptneri)
- 코즐로프피그미뛰는쥐(Salpingotus kozlovi)
- 엷은색피그미뛰는쥐(Salpingotus pallidus)
- 토마스피그미뛰는쥐(Salpingotus thomasi)
피그미뛰는쥐아과의 종들은 주로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의 사막 지대에 서식하며, 굴을 파는 생활 방식에 적응하였다. 이들은 사막 환경에 적응하여 섭취하는 음식에서 필요한 수분의 대부분을 얻지만, 물을 직접 마시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에는 굵은꼬리피그미뛰는쥐(Salpingotus crassicauda)를 대상으로 피그미뛰는쥐아과 최초의 참조 유전체가 해독·조립되어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이는 해당 아과의 진화 생물학 및 유전체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일부 종의 경우 개체수와 보전 상태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서식지 감소 등으로 위협을 받는 종도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굵은꼬리피그미뛰는쥐를 "관심대상종"으로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