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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츠

플리츠(Pleats)는 직물이나 편물에 열과 압력을 가하여 일정한 간격의 주름을 영구적으로 형성하는 패션 가공 기법 및 그 결과물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영어 'pleats'에서 유래하였으며, 우리말로는 '주름'에 해당한다.

어원 '플리츠'는 영어 'pleat'의 복수형으로, 고대 영어 'faldan'(접다)에서 비롯되었다. 같은 어원을 가진 라틴어 계열 언어들에서도 '접다'라는 의미가 발견된다.

개념 및 특징 플리츠는 열을 이용하여 직물에 주름을 형성하는 기법으로, 옷감을 재단하고 봉제한 후 완성된 형태에 주름을 가하는 '가먼트 플리팅(garment pleating)' 방식과, 천을 재단하기 전에 주름을 먼저 넣는 방식이 있다. 플리츠 가공된 의류는 구김이 적고 형태 유지력이 뛰어나며, 주름 구조로 인해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어 통기성이 좋은 장점이 있다.

종류 플리츠는 주름을 잡는 방향과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된다.

  • 나이프 플리츠(Knife Pleats): 주름이 한쪽 방향으로 좁게 잡힌 형태
  • 아코디언 플리츠(Accordion Pleats): 아코디언처럼 잘게 눌러 잡은 주름
  • 엄브렐러 플리츠(Umbrella Pleats): 양산처럼 펼쳐진 주름
  • 박스 플리츠(Box Pleats): 주름이 양쪽으로 번갈아 잡힌 형태

역사 및 현황 플리츠 기법은 19세기 영국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 패션에서는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가 1993년 선보인 브랜드 '플리츠 플리즈(Pleats Please)'를 통해 크게 대중화되었다. 이세이 미야케는 의복을 정사이즈의 2.5~3배 크기로 재단한 후 완성된 형태에 주름을 잡는 독창적인 방식을 개발하여, 몸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늘어나는 입체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

용도 플리츠는 스커트, 팬츠, 블라우스, 원피스, 재킷, 스카프 등 다양한 의류 및 액세서리에 적용된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다림질이 필요 없는 특성으로 인해 여름철 의류 소재로 특히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남성복 시장에서도 플리츠 소재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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