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프로젝트(The Florida Project)는 2017년에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영화이다. 숀 베이커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크리스 버고흐가 공동 각본에 참여했다. 2017년 칸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고, 미국에서는 같은 해 10월 6일, 대한민국에서는 2018년 3월 7일에 개봉하였다. 제작사는 크리 필름스, 프리스타일 픽처스 컴퍼니, 시네리치, 준 픽처스이며, 배급은 A24가 담당했다. 제작비는 약 2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줄거리는 여섯 살 소녀 무니가 어린 미혼모 핼리와 함께 플로리다주 키시미의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저예산 모텔인 매직 캐슬 인 앤 스위트에서 생활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무니는 여름 동안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내지만, 성인들 주변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소외가 영화의 배경을 이룬다. 핼리는 스트리퍼 직업을 잃은 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모조 향수 판매에서 온라인 성매매에 이르기까지 점차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다. 영화의 결말에서는 아동보호국 조사관이 개입하여 무니를 가정위탁으로 데려가려 하고, 무니는 친구와 함께 디즈니 월드의 매직 킹덤으로 달려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윌럼 더포가 모텔 매니저 보비 힉스 역을, 브루클린 프린스가 무니 역을, 브리아 비나이테가 핼리 역을 맡았다. 브리아 비나이테는 이 영화를 통해 영화 데뷔를 했으며, 윌럼 더포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촬영은 알렉시스 자베가 담당했고, 편집은 숀 베이커가 직접 맡았다.
영화의 제목은 이중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는 1960년대 월트 디즈니가 플로리다에 월트 디즈니 월드를 건설하기 시작할 당시 사용된 내부 코드명이 '플로리다 프로젝트'였다는 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둘째는 주택 문제와 관련된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영화는 저예산 모텔에서 살아가는 미국 사회 주변부 인물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평단에서 높은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