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시아다피스 (Plesiadapis)는 고생물으로, 팔레오세 후기부터 에오세 초기까지 북아메리카와 유럽에 서식했던 멸종된 영장류의 한 속이다. 플레시아다피스는 현존하는 영장류의 직접적인 조상은 아니지만, 영장류 진화 초기의 중요한 단계를 보여주는 화석으로 여겨진다.
특징
플레시아다피스는 쥐와 비슷한 크기의 작은 동물이었으며, 몸길이는 약 30~40cm 정도였다. 꼬리는 길고 덤불 같았으며, 아마도 나무 위에서 생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플레시아다피스의 두개골은 비교적 작고 뇌 용량도 작았다. 눈은 옆쪽에 위치했으며, 이는 현생 영장류와는 다른 특징이다. 플레시아다피스의 이빨은 과일, 견과류, 잎 등을 먹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앞니는 크고 뾰족하여 씨앗이나 견과류 껍질을 깨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분류
플레시아다피스는 플레시아다피스과(Plesiadapidae)에 속하며, 이 과는 플레시아다피스목(Plesiadapiformes)에 포함된다. 플레시아다피스목은 때때로 "원시 영장류" 또는 "의사 영장류"라고 불리기도 한다. 플레시아다피스목은 현생 영장류와는 몇 가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영장류의 특징을 일부 공유하고 있어 영장류 진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화석
플레시아다피스의 화석은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팔레오세 및 에오세 지층에서 발견된다. 특히 프랑스의 시메(Cernay) 유적지와 북아메리카의 포트 유니온 층(Fort Union Formation)에서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화석들은 플레시아다피스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영장류 진화의 초기 단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