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렌구(알바니아어: Rajoni i Prizrenit, 세르비아어: Призренски округ / Prizrenski okrug)는 코소보 남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구)이다. 중심 도시는 프리즈렌(Prizren)이다.
코소보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2000년 UNMIK(코소보 임시 행정 미션) 규정 제2000/60호에 의거하여 설치되었다. 세르비아의 행정 구역 체계상으로는 코소보 메토히야 자치주 내의 프리즈렌 구(Призренски округ)에 해당하나, 현재 실효적 통치는 코소보 기관이 행사하고 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위치: 코소보 남부, 샤르 산맥(Šar Mountains) 기슭에 위치하며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와 국경을 접한다.
- 중심지: 프리즈렌 시는 코소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역사·문화적 중심지로, 오스만 제국 시대의 건축물과 중세 세르비아 정교회 수도원 등이 공존한다.
- 구성: 프리즈렌 시를 포함한 여러 기초자치체(코뮌)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자치체로는 프리즈렌, 수바 레카(Suva Reka/Therandë), 말리셰바(Malisheva/Mališevo), 드라가시(Dragash/Dragaš) 등이 있다.
- 인구 및 민족 구성: 알바니아인이 다수를 차지하며, 보슈냐크인, 터키인, 로마인, 아슈칼리인, 이집트인, 고라인, 세르비아인 등 다양한 소수 민족이 거주한다. 드라가시 자치체 등은 고라인(Gorani) 공동체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 경제: 농업, 무역, 관광업이 주축을 이룬다. 특히 프리즈렌 시는 두쿠리니(Dukagjini) 평야의 농산물 집산지 역할을 하며, 문화유산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 코소보의 지위와 관련하여, 국제연합(UN) 회원국 중 상당수가 코소보의 독립을 승인하였으나, 세르비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는 이를 자국의 영토 내 자치주로 간주하므로 행정 구역의 법적 지위에 대한 해석은 주체에 따라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