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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야이

프리야이(자와어: Priyayi, 쁘리야이)는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 인도네시아 자와(Java) 지역의 사회 계층 중 하나이다. 본래 이 용어는 자와어에서 술탄 아궁(Sultan Agung)이 정복한 지역의 지방관인 아디파티(adipati)의 후예들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식민 시대의 프리야이

네덜란드 식민 시대에 섭정직 등의 식민지 관료 계층은 일반적으로 프리야이 출신이었다. 프리야이 계층은 전통적으로 자와 사회에서 소농 계층인 웡 칠릭(wong cilik) 등에 비해 높은 지위를 차지하는 사회 고위층을 형성하였다. 이들이 지켜야 하는 다양하고 정교한 관습과 에티켓도 존재하였다. 프리야이들은 자와 지역의 대부분의 여타 토착민들에 비해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은 편이었으며, 19세기 자와 화가 라덴 살레(Raden Saleh)나 민족주의자 하지 우마르 사잇 초크로아미노토(H.O.S. Tjokroaminoto) 등이 이 계층에 속하였다.

칭호 체계

프리야이 계층은 복잡다단한 칭호 체계를 사용하였다. 주요 칭호로는 귀족 남성에게 사용되는 '라덴(Radèn)', 결혼하지 않은 귀족 여성에게 사용되는 '라덴 아유(Radèn Ayu)', 결혼한 귀족 여성에게 사용되는 '라덴 아증(Radèn Ajeng)', 섭정직에 재직했던 사람에게 사용되는 '투믕궁(Tumenggung)', 비교적 지위가 낮은 귀족에게 사용되는 '마스(Mas)' 등이 있다. 칭호는 세습되었으며, 아버지의 칭호가 가장 낮은 '마스'가 아니라면 아들의 칭호는 아버지의 것보다 한 단계 낮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경칭 '라덴'은 고대 자와어로 '주인, 군주'를 의미하는 '라하댠(Rahadyan)'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어츠의 이론

미국의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Clifford Geertz)는 자와 사회의 주요한 세 개의 사회 집단(aliran)을 '산트리(santri)', '아방안(abangan)', '프리야이'로 구별하였다. 이 중 프리야이 집단은 전통적인 관료 엘리트로서 계층적인 힌두-자와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이들의 지위는 식민 시기 이전에는 재판을 담당하는 직종이었다가 식민기에 접어들자 식민지 공무원으로 이동하였으며, 현대 인도네시아 공화국 시기에는 국가 행정을 담당하게 되었다.

신문 매체

1907년부터 1912년까지 반둥에서 발행된 신문 《메단 프리자지》(Medan Prijaji)는 티르토 아디 소에르조(Tirto Adhi Soerjo)가 창간하였으며, 인도네시아 국민 각성기의 첫 신문으로 평가받는다. 이 신문의 명칭은 하층 귀족인 프리야이를 위한 토론 포럼으로 의도되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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