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부르주(프랑스어: Fribourg, 독일어: Freiburg)는 스위스 서부에 위치한 주(칸톤)이다. 주의 이름은 수도인 프리부르(Fribourg) 시에서 따왔다.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모두 주의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이중 언어 주이며, 주민의 약 3분의 2가 프랑스어를, 약 3분의 1이 독일어(알레만어 방언)를 사용한다. 주 약자는 FR이다.
지리 및 위치: 스위스 중서부에 위치하며, 남쪽은 알프스산맥 기슭에 닿아 있다. 서쪽은 뇌샤텔 호수, 서쪽과 남쪽은 보주, 동쪽은 베른주와 접한다. 사린강(자네강)이 흐르며, 서북쪽은 뇌샤텔호에 접한다. 주의 면적은 약 1,669km²이며, 최고봉은 바닐 느와(Vanil Noir, 2,389m)이다.
역사: 프리부르주는 1481년 스위스 연방에 합류했다. 주변 주들이 종교 개혁의 영향을 받은 반면, 이 주는 가톨릭 신앙을 유지하였다. 1846년 가톨릭 분리주의 동맹(존더분트)에 참여했으나 이듬해 연방군에 항복했다.
행정 구역: 7개 구( District)로 나뉘며, 2012년 기준 165개의 지자체가 있다.
- 브와예(Broye), 글랜(Glâne), 그뤼에르(Gruyère), 사린(Sarine), 호수(Lac), 젠제(Sense), 브베이제(Veveyse)
경제: 농업, 특히 낙농업이 발달하였으며, 그뤼에르(Gruyère) 지역에서는 같은 이름의 유명한 치즈가 생산된다. 초콜릿 산업도 주요 산업이며, 수도 프리부르를 중심으로 경공업이 집중되어 있다. 산악 지역과 호수 지역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인구 및 종교: 2020년 12월 기준 인구는 약 325,496명이다. 주민의 다수는 로마 가톨릭 신자(약 70%)이며, 개신교는 약 15%를 차지한다. 이는 프랑스어와 독일어 사용 지역의 언어 경계를 넘어 주가 형성된 역사적 배경과 관련이 있다.
교통: A1·A12 고속도로와 철도망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제네바-로잔-베른-취리히로 이어지는 주요 철도 노선이 프리부르를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