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 카테고리아 1912-13은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이 주관한 이탈리아 축구 선수권 대회의 16번째 시즌이다. 이 대회는 현재 이탈리아 프로 축구 리그인 세리에 A의 전신에 해당하며, 1912년 10월부터 1913년 5월까지 진행되었다.
이 시즌의 주요 특징은 대회의 지리적 범위가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이전까지는 주로 이탈리아 북부 지역 팀들을 중심으로 대회가 운영되었으나, 1912-13 시즌부터는 중부와 남부 지역 팀들이 공식적으로 대회에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대회 구조는 크게 북부 리그(Tournament of the North)와 중남부 리그(Tournament of the South)로 나뉘어 운영되었다.
북부 리그는 피에몬테, 롬바르디아, 리구리아, 베네토-에밀리아 등 4개 지역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이 치러졌으며, 각 그룹의 상위 팀들이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중남부 리그는 토스카나, 라치오, 캄파니아 지역 팀들이 참가하여 별도의 예선과 결승을 거쳤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전국 결승전은 북부 리그 우승팀과 중남부 리그 우승팀의 단판 승부로 진행되었다. 1913년 5월 8일 제노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북부 대표인 프로 베르첼리(Pro Vercelli)가 중남부 대표인 라치오(Lazio)를 6-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는 프로 베르첼리의 통산 5번째 우승 기록이다.
이 시즌은 이탈리아 축구가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 규모의 리그 체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시기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