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의 도(道)》(The Tao of Programming)는 미국의 작가 제프리 제임스(Geoffrey James)가 1987년에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중국의 고전인 《도덕경》의 문체와 형식을 패러디하여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내용을 철학적이고 유머러스한 어조로 서술한 작품이다. 표면적으로는 도교 경전의 패러디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원칙과 프로그래머의 자세에 관한 진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책은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 무(無)
- 고대(古代)의 도사들
- 설계(Design)
- 코딩(Coding)
- 유지(Maintenance)
- 관리(Management)
- 운용의 묘(Corporate Wisdom)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Hardware and Software)
- 발문(Epilogue)
책의 내용은 짧은 일화들의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스 코드는 짧고 간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관리자는 업무 이외에 과도하게 프로그래머에게 간섭해서는 안 된다"와 같은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교훈들을 도교 경전의 어투로 풀어낸다.
출판사는 미국의 InfoBooks이며, 초판 발행 당시 ISBN은 0-931137-07-1이다. 페이지 수는 151쪽이며, 삽화는 글로리아 갈랜드(Gloria Garland)가 담당했다.
제프리 제임스는 이후 같은 주제로 《The Zen of Programming》(1988년)과 《Computer Parables: Enlightenment in the Information Age》(1989년)라는 후속 저작을 발표했다.
한국어 번역본은 윤태원이 번역하여 유통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전문(全文)이 공개되어 있다. 이 책은 출판 이후에도 프로그래밍 문화와 관련된 고전으로서 꾸준히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