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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쥐스

프레쥐스(프랑스어: Fréjus, 프랑스어 발음: [fʁeʒys])는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레지옹 바르주에 위치한 코뮌(도시)이다. 면적은 102.27km²이며, 인구는 약 5만 2천 명(2006년 기준)으로 추산된다. 인접한 도시인 생라파엘(Saint-Raphaël)과 사실상 하나의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역사

프레쥐스는 고대 리구리아인이 처음 정착한 지역으로, 이후 로마 시대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9년경 마살리아(현재의 마르세유)를 대체하는 거점 도시로 '포룸 율리이(Forum Julii, '율리우스의 시장'이라는 의미)'를 건설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로마 시대에는 주요 항구 도시이자 군사 기지로서 번영을 누렸다. 중세 시기인 1024년에는 'Frejurio'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현재의 지명인 'Fréjus'로 정착되었다.

지리 및 기후

프레쥐스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휴양 도시로,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겨울은 온화하고 여름은 덥고 건조하다. 연평균 기온은 약 15.3°C이며, 연간 강수량은 약 747mm로 주로 가을과 겨울에 집중된다. 북쪽으로는 에스테렐 산맥(Massif de l'Esterel)과 접한다.

주요 특징

프레쥐스는 로마 시대 유적이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로마 원형극장(Amphithéâtre), 수로교(Aqueduc), 그리고 고고학 박물관 등이 있다. 또한 1959년 12월 2일, 도시 상류의 레이랑 강에 위치한 말파세 댐(Malpasset Dam)이 붕괴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은 역사가 있다.

현대의 프레쥐스는 지중해 연안의 대표적인 휴양 관광지로, 긴 모래사장과 항구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의 칸(Cannes), 니스(Nice), 그라스(Grasse) 등과 함께 남프랑스 관광 벨트를 형성한다. 또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프레쥐스 도로 터널(Fréjus Road Tunnel, 길이 약 13km)이 알프스를 관통하여 교통의 요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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