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리크 카누테(Frédéric Oumar Kanouté, 1977년 9월 2일 ~ )는 프랑스 태생의 말리 전 축구 선수로, 현역 시절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프랑스 리옹 근교에서 태어나 올림피크 리옹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으며,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를 거쳤다. 카누테가 가장 큰 전성기를 맞이한 시기는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 FC 소속 당시로, 그는 이곳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UEFA컵(현 UEFA 유로파리그) 2연패(2005-06, 2006-07)와 코파 델 레이 우승 등에 기여하였다.
국가대표팀의 경우, 청소년 시기에는 프랑스 각급 대표팀에서 뛰었으나 성인 대표팀은 부모의 조국인 말리를 선택하였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말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였으며, 2007년에는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유럽 태생 선수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통해 말리의 고아 및 소외계층을 돕는 자선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누테는 독실한 무슬림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선수 시절 종교적 신념을 지키는 모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2013년 베이징 궈안에서의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