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골랴강(러시아어: Преголя, 독일어: Pregel, 폴란드어: Pregoła)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주를 흐르는 강이다. 인스트루치강(Instruch)과 안그라파강(Angrapa)이 합류하여 형성되며, 발트해의 비스툴라 석호(Vistula Lagoon)로 흘러든다. 프레골랴강이라는 이름으로의 길이는 123km이며, 안그라파강 상류를 포함한 전체 길이는 292km에 달한다. 유역 면적은 15,500km²이고, 평균 유량은 초당 90m³이다.
강의 이름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1302년의 Prigora, 1359년의 Pregor, 1331년의 Pregel, 1460년의 Pregill 등이 있다. 학자 게오르크 게룰리스(Georg Gerullis)는 이 이름을 리투아니아어의 prãgaras(심연) 및 gérti(마시다)와 연결지었고, 비타우타스 마줄리스(Vytautas Mažiulis)는 spragė́ti 또는 sprógti(터지다)와 접미사 -ara(강)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았다. 프톨레마이오스가 이 강을 가리켜 Chronos(게르만어 *hrauna, '돌이 많은')라고 불렀을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더 큰 강인 네무나스강을 가리킨 것이라는 설도 있다.
이 강은 칼리닌그라드(구 쾨니히스베르크)를 관통하며 흐르는데, 이 도시의 다리들을 건너는 문제로 유명한 오일러의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문제'(Königsberg Bridge Problem, 그래프 이론의 기초가 된 문제)가 바로 이 프레골랴강 위의 일곱 다리를 소재로 한 것이다. 강은 체르냐홉스크, 즈나멘스크, 그바르데이스크, 칼리닌그라드 등의 도시를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