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보먼(Frank Frederick Borman II, 1928년 3월 14일 ~ 2023년 11월 7일)은 미국의 우주비행사, 공군 장교, 기업인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계획 중 인류 최초로 달 궤도에 진입한 아폴로 8호의 사령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1. 초기 생애와 군 경력 1928년 미국 인디애나주 게리에서 태어났다. 1950년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공군에 입대하여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에서 항공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우주비행사로 선발되기 전까지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시험비행 조종사 및 교관으로 근무했다.
2. NASA 활동 1962년 NASA의 두 번째 우주비행사 그룹(The New Nine)의 일원으로 선발되었다.
- 제미니 7호: 1965년 제미니 7호의 사령관으로서 짐 러벨과 함께 약 14일간의 장기 체류 임무를 수행했다. 이는 당시 우주선 내에서의 장기 체류 가능성을 증명한 중요한 기록이었다.
- 아폴로 8호: 1968년 12월, 아폴로 8호의 사령관을 맡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 궤도를 벗어나 달 궤도에 진입한 뒤 복귀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달 궤도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창세기를 낭독한 일화와 '지구 돋이(Earthrise)' 사진 촬영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3. 퇴임 후 활동 1970년 NASA와 공군에서 은퇴한 후 이스턴 항공(Eastern Air Lines)에 입사했다. 1975년부터 1986년까지 이스턴 항공의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기업 경영인으로서 활동했다. 이후에도 자서전 발간 및 강연 등을 통해 우주 탐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했다.
4. 사망 2023년 11월 7일, 몬태나주 빌링스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망 당시 그는 생존해 있던 가장 고령의 미국 우주비행사 중 한 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