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인구는 프랑스 본토(메트로폴리탄 프랑스)와 해외 데파르트망(DROM)을 포함한 프랑스 공화국 영토에 거주하는 주민의 총수를 의미한다. 프랑스 통계청(INSEE, Institut National de la Statistique et des Études Économiques)이 매년 인구 추계와 인구동향보고서(Bilan démographique)를 발표하고 있다.
현황
2025년 1월 1일 기준 프랑스의 인구는 약 6,860만 명(68.6 million)으로 추산되었다. 이 중 프랑스 본토(메트로폴리탄 프랑스)에 6,640만 명, 해외 5개 데파르트망(과들루프, 마르티니크, 기아나, 레위니옹, 마요트)에 약 23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구는 16만 9,000명 증가하여 증가율은 0.25%를 기록하였다.
2026년 1월 1일 기준 잠정 추계에 따르면 프랑스 인구는 약 6,910만 명(69.1 million)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구성 요소
인구 변화는 자연 증감(출생과 사망의 차이)과 순이동(국제적 이주로 인한 유입과 유출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
2024년 기준 자연 증감은 +17,000명으로,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자연 증감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으로 크게 감소한 바 있다. 2024년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인당 1.62명으로, 2010년(2.02명)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66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하였으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사망자 수는 64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하였으며, 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고연령대에 진입한 데 따른 것이다.
2025년(잠정)에는 자연 증감이 -6,000명을 기록하여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처음으로 자연 증감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2025년 출생아 수는 64만 5,000명, 사망자 수는 65만 1,000명으로 추정되었으며, 합계출산율은 1.56명으로 더욱 하락하였다.
순이동(국제 순이주)은 2024년 기준 +152,000명으로 추산되었으며, 2025년에는 +176,000명(잠정)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대수명
2024년 기준 프랑스의 출생 시 기대수명은 여성 85.6세, 남성 80.0세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되었다. 2025년(잠정)에는 여성 85.9세, 남성 80.3세로 소폭 상승하였다.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 격차는 2004년 7.1년에서 2024년 5.6년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연령 구조
2025년 1월 1일 기준 프랑스 인구의 22.9%가 20세 미만, 55.3%가 20~64세, 21.8%가 65세 이상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05년 16.3%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베이비붐 세대(1946~1974년 출생)의 고령화에 따른 것이다. 7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0.7%를 차지한다.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2.2%로 20세 미만 인구 비율(22.5%)에 근접하고 있다.
유럽 연합 내 위상
프랑스는 유럽 연합(EU 27개국) 내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2023년 기준 EU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한다. 프랑스의 합계출산율은 EU 평균(2023년 기준 1.38명)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5세 미만 인구 비율도 EU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한다.
장래 인구 전망
INSEE의 2021년 기준 시나리오(합계출산율 1.8명, 연간 순이동 +70,000명 가정)에 따르면 프랑스 인구는 2044년 약 6,930만 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2070년 약 6,81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2024년의 낮은 출산율(1.62명)과 높은 순이동(+152,000명)을 반영한 수정 시나리오에서는 인구가 2040년대에 약 7,000만 명까지 증가한 후 2070년 약 6,80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국립인구연구소(INED)의 분석에 따르면, 자연 증감은 2027년경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나, 순이동이 이를 상쇄하여 향후 20년간은 인구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