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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오버하우저

프란츠 오버하우저(Franz Oberhauser)는 제임스 본드(James Bond) 시리즈의 2015년 영화 《007 스펙터》(Spectre)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해당 영화는 2006년 《007 카지노 로얄》부터 시작된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 주연의 리부트 연속성(rebooted continuity)에 속하며, 프란츠 오버하우저는 이 연속성에서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트(Ernst Stavro Blofeld)의 본명으로 설정되어 있다. 배우 크리스토프 발츠(Christoph Waltz)가 연기했다.

작중 설정

프란츠 오버하우저는 원작 단편 《옥토퍼시》(Octopussy)에 등장하는 인물인 한네스 오버하우저(Hannes Oberhauser)의 아들로 설정된다. 한네스 오버하우저는 11세에 부모를 잃은 제임스 본드의 법적 후견인이었으며, 이로 인해 본드와 프란츠는 의형제 관계로 함께 자란 것으로 묘사된다. 프란츠는 아버지가 본드를 더 아끼는 것에 대한 질투심을 품게 되고, 아버지를 살해한 뒤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고 어머니의 성(姓)인 블로펠트(Blofeld)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이후 그는 국제 범죄 조직 스펙터(SPECTRE)를 창설하여 그 수장이 된다.

영화 내 역할

《스펙터》에서 프란츠 오버하우저는 정체를 숨기고 전 세계의 테러 공격을 조작하며 글로벌 감시 프로그램 '나인 아이즈(Nine Eyes)'를 장악하려는 계획을 추진한다. 영화 후반부에 본드와 정면으로 대립하며, 본드의 인생에서 발생한 여러 비극(베스퍼 린드의 죽음, 전임 M의 죽음 등)에 자신이 간접적으로 관여했음을 고백한다. 결말에서 본드는 그를 살려두고, M(가레스 맬로리)이 그를 구금한다.

후속작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2021)에서도 크리스토프 발츠가 다시 연기했다. 이 영화에서는 6년간 벨마시 교도소에 독방 수감 중인 상태로 등장하며, 생화학 무기 '헤라클레스(Heracles)'와 관련된 사건을 통해 본드와 다시 대립한다. 영화 후반부에서 본드가 무심코 그를 감염시킨 헤라클레스 무기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기존 연속성과의 관계

프란츠 오버하우저/에른스트 블로펠트는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소설에서 창조된 블로펠트라는 악역 캐릭터를 재구성한 버전이다. 원작 연속성에서 블로펠트는 폴란드 출신의 아버지와 그리스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묘사되며, 1960년대~1970년대 영화들에서 여러 배우에 의해 연기된 바 있다. 리부트 연속성에서 프란츠 오버하우저라는 본명과 오버하우저 가문과의 관계 설정은 기존 원작 소설의 배경과는 다른 별개의 창작 설정이다.

주요 정보 요약

  • 등장 작품: 《007 스펙터》(2015),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
  • 연기 배우: 크리스토프 발츠
  • 설정상 신분: 제임스 본드의 의형제, 스펙터 조직의 수장
  • 본명: 프란츠 오버하우저, 이후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트로 개명

프란츠 오버하우저는 실존 인물이 아닌 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허구적 캐릭터이며, 제임스 본드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악역 캐릭터인 블로펠트를 리부트 연속성에서 재해석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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