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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슬랭섬

프라슬랭섬(Praslin)은 세이셸 공화국을 구성하는 섬 중 하나로, 마에섬에 이어 세이셸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은 약 38km²이며, 인구는 약 6,500명이다. 마에섬에서 북동쪽으로 약 44km 떨어진 인도양에 위치한다.

1744년 프랑스의 탐험가 라자르 피코(Lazare Picault)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당시에는 팔메섬(Isle de Palmes, '야자수의 섬'이라는 뜻)이라고 명명되었다. 발견 당시 이 섬은 해적의 은신처와 아랍 상인들의 기항지로 이용되고 있었다. 1768년 프랑스 외무장관 세자르 가브리엘 드 슈아죌(César Gabriel de Choiseul)의 이름을 따 현재의 프라슬랭섬으로 개칭되었다.

프라슬랭섬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발레 드 마이(Vallée de Mai) 국립공원이 위치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씨앗을 맺는 바다야자나무(Coco de Mer, 학명: Lodoicea maldivica)의 자생지로서, 이 종은 프라슬랭섬과 인근 퀴리외즈섬에서만 자연적으로 서식한다. 또한 세이셸의 국조인 희귀종 세이셸 검은앵무새도 이 섬에서 관찰된다.

섬의 주요 해변으로는 안세 라치오(Anse Lazio)와 안세 조르제트(Anse Georgette)가 있으며, 이들은 백사장과 화강암 바위가 어우러진 경관으로 세계적인 해변으로 손꼽힌다. 주요 정착지는 바이 생트안(Baie Sainte-Anne)과 그랑드안스(Grand Ans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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