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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 (안산시)

풍도(楓島)는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 속한 섬이다. 면적은 1.843km²이며, 2011년 말 기준으로 95가구 169명이 거주하고 있다. 동경 126° 17′, 북위 37° 08′에 위치하며,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7km, 안산시에서는 약 44.5km 떨어져 있다. 직선거리로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이 가장 가까운 육지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와 관련하여, 조선시대에는 단풍이 아름답다고 하여 '단풍나무 풍(楓)'자를 써서 풍도(楓島)로 불렸다. 이후 해산물이 풍족한 섬이라는 뜻에서 '풍족할 풍(豊)'자를 써서 풍도(豊島)로 표기가 바뀌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천군에 편입되면서 풍도(豊島)로 공식 표기되기 시작하였으나, 2021년 3월 29일 일제 잔재라는 판단 아래 원래 표기인 풍도(楓島)로 환원되었다.

자연환경으로는 섬의 형태가 대체로 타원형이며, 해안선이 단조롭고 산지(최고 높이 176m)가 많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쪽은 중생대 쥐라기 대보화강암, 동쪽은 고생대 장경리층 퇴적암이 기반암을 이룬다. 1월 평균 기온은 -2.6℃, 8월 평균 기온은 25.7℃, 연 강수량은 1,541mm이다.

역사적으로 본래 남양군 대부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부천군, 1973년 옹진군을 거쳐 1994년 9월 경기도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안산시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는 안산시보다 충청남도 당진시에 더 가깝고, 주민들의 생활권은 대체로 인천광역시에 속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며, 주요 농산물로는 콩·감자·땅콩 등이 소규모로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조기·민어·새우·갈치 등이 잡히고 굴 양식도 이루어진다. 교육 기관으로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장이 있으며, 의료기관으로 풍도 보건 진료소, 행정기관으로 풍도 치안 센터가 있다.

교통은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1일 1회(09시 30분 출항) 정기 여객선이 운항되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위치한 방아머리항 여객 터미널을 경유한다.

풍도에는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가 유명하며, 이에 관한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하나는 661년(문무왕 1)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키고 귀국하던 중 풍도의 경치에 반하여 심었다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조선 중기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하여 공주로 파천할 때 들러 심었다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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