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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처럼 눕다

풀잎처럼 눕다는 1983년 8월 13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감독은 이경태이며, 동아수출공사가 제작을 맡았다. 원작은 박범신이 1979년 중앙일보에 연재한 동명의 장편소설이며, 이를 지상학이 각색하였다. 상영 시간은 107분이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되었다. 개봉 당시 관객 수는 12,961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줄거리. 삶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지적인 부랑아 문도엽(안성기 분)은 고향집에서 자금을 빼내어 자신을 따르는 정동호(진유영 분)와 함께 서울로 도망친다. 이복형에게 쫓기며 폭설이 내리는 산맥을 따라 도망치던 중 따뜻한 사랑으로 충만된 여자 유은지(박선희 분)를 만나게 되고, 세 사람은 운명적 동행자가 된다. 이후 배신과 방황, 사랑과 범죄를 겪으며 도시에 풀을 심고 꽃을 피우는 삶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다시 죄를 짓고 도시를 탈출해야만 하는 운명에 놓인다는 이야기이다.

출연진. 안성기(문도엽 역), 진유영(정동호 역), 박선희(유은지 역)를 비롯하여 김기주, 진봉진, 박암, 이예성, 나갑성 등이 출연하였다.

제작 및 스태프. 감독 이경태, 각본 지상학, 제작 이우석, 기획 이권석, 촬영 이성춘, 조명 정경희, 편집 김희수, 음악 이필원이 참여하였다.

장르 및 성격. 드라마 장르로 분류되며, 메마르고 거친 도시에서 뿌리 없이 떠도는 두 청년의 반항과 고뇌, 그리고 이들을 구원하려는 한 여대생의 지순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1983년이라는 제작 시기를 고려할 때 한국 영화사에서 비교적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누아르 성향의 범죄 드라마로 평가되기도 한다.

참고.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및 씨네21 등 공신력 있는 영화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작품의 상세 정보가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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