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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엄마

풀빵엄마는 2009년 5월 8일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에서 방영된 실화 다큐멘터리와 그 주인공인 고(故) 최정미(당시 38세) 씨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방영 당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회적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2010년에는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하였다.

배경 및 생애

최정미 씨는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에 장애가 있었으며, 두 자녀(딸 은서, 아들 홍현)를 둔 싱글맘이었다. 2007년 위암(胃癌)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4개월 만에 재발하여 암세포가 임파선과 복막으로 전이된 말기 상태였다. 복수가 차오르는 등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음에도, 생계를 위해 겨울철 거리에서 풀빵(작은 국화 모양의 둥근 풀빵으로,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어 굽는 길거리 간식)을 만들어 팔며 두 아이를 키웠다. 다큐멘터리는 그녀가 아이들과 함께 보낸 마지막 약 6개월의 시간을 기록하였다.

최정미 씨는 2009년 7월 30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두 자녀는 최정미 씨의 친언니 부부가 맡아 양육하였으며, 언론 노출을 원하지 않아 추가적인 근황은 공개적으로 보도되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및 동화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 풀빵엄마》 편은 유해진 PD가 연출하고 노경희 작가가 집필하였으며, 방송인 허수경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추모와 후원 문의가 이어졌다.

2011년에는 동명의 동화 《풀빵엄마》(노경희 글, 김령하 그림, 동아일보사 출판)가 출간되었다. 이 동화는 다큐멘터리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초등학교 3학년 딸 진주(실제 은서에 해당)의 시점에서 재구성한 장편동화이다. 이 책의 인세 수익 중 3%는 최정미 씨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되었다.

수상

  • 2010년 제38회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 (한국 프로그램 최초)
  • 2009년 MBC 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 (노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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