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코르테스(스페인어: Puerto Cortés)는 중앙아메리카 온두라스 공화국 코르테스주(Cortés)에 위치한 도시이다. 카리브해 북부 연안에 자리한 항구 도시로, 온두라스에서 사실상 유일한 주요 무역항 역할을 한다. 면적은 391km²이며, 2015년 기준 인구는 약 126,009명으로 추산된다.
역사
1524년, 스페인 탐험가 길 곤살레스 다빌라(Gil González Dávila)가 현재의 시에나기타(Cieneguita) 지역에 'Villa de la Natividad de Nuestra Señora'라는 이름으로 정착지를 세운 것이 도시의 기원이다. 1526년,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가 이곳에 도착했다가 폭풍으로 17필의 말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항구는 '푸에르토 카바요스(Puerto Caballos, 스페인어로 '말의 항구')'로 명명되었다. 이후 1869년, 에르난 코르테스를 기리기 위해 현재의 이름인 푸에르토코르테스로 개칭되었다.
초기에는 늪지대가 많아 스페인 정복자들에게 큰 중요성을 갖지 못했으며, 서쪽의 오메아(Omoa)가 주요 항구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1933년 진보적 시민들로 구성된 시 당국이 도시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되었고, 특히 바나나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도시가 성장하였다.
경제 및 특징
푸에르토코르테스는 산페드로술라(San Pedro Sula)의 외항 역할을 하는 항구 도시로, 중남미 최초로 메가포트(Mega-Port) 인증을 받은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 20세기 철도 노선의 개통과 바나나 재배 산업의 발달이 도시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다. 한편, 마약 활동과 관련된 치안 문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