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의 기(스페인어: Bandera de Puerto Rico)는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의 국기이다.
역사 푸에르토리코의 기 디자인은 1895년 뉴욕에서 활동하던 푸에르토리코 독립 운동가들이 쿠바 혁명당 푸에르토리코 지부를 통해 처음 고안했다. 이 기는 쿠바의 국기와 디자인적으로 매우 유사한데, 이는 당시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추구하던 두 카리브해 섬의 독립 운동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쿠바 국기가 파란색 줄무늬, 빨간색 삼각형, 흰색 별을 사용하는 반면, 푸에르토리코의 기는 빨간색 줄무늬, 파란색 삼각형, 흰색 별을 사용하며 색상 배치를 반전시킨 형태이다.
초기에는 푸에르토리코 독립 운동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미국 지배에 저항하는 의미를 강하게 가졌다. 이후 1952년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의 자치령으로 공식 승격되면서 이 기는 공식 국기로 채택되었다.
디자인 푸에르토리코의 기는 세 개의 빨간색 줄무늬와 두 개의 흰색 줄무늬가 교차하며 배열된 다섯 개의 가로 줄무늬로 이루어져 있다. 깃대 쪽에는 파란색 정삼각형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안에 하얀색 별 하나가 그려져 있다.
상징 각 요소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 세 개의 빨간색 줄무늬: 독립을 위한 투쟁에서 흘린 피와 용기를 상징한다.
- 두 개의 흰색 줄무늬: 자유, 평화, 그리고 승리를 나타낸다.
- 파란색 정삼각형: 푸에르토리코의 하늘과 해안선을 상징하며, 또한 공화정을 지탱하는 세 가지 권력(입법, 사법, 행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파란색의 명도는 역사적으로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는데, 초기 독립 운동가들은 밝은 하늘색을 선호했던 반면, 자치 정부는 미국 국기의 남색과 유사한 진한 파란색을 채택하여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중간 정도의 파란색이 사용된다.
- 하나의 흰색 별: 푸에르토리코 섬 자체와 그 단일성을 상징한다.
푸에르토리코의 기는 그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국가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