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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팡이 (음반사)

푸른곰팡이(영문명: Penicillium Music)는 2011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인디 음반사이자 음악 공동체이다. 1992년에 설립되어 2000년대 중반 이후 휴지기에 들어갔던 음악 공동체 하나음악(하나뮤직)의 후신으로, 하나음악 시절부터 함께해 온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개요

푸른곰팡이는 상업적 음반 기획사보다는 '음악 공동체'의 성격에 가깝게 운영되었다. 이 레이블의 명칭은 조동익이 2004년 젊은 색깔의 음악을 표출하기 위해 만든 하나음악의 서브 레이블 개념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하나음악 패밀리의 일원이었던 김정렬(더 버드의 리더), 박용준, 송혁규(백제예술대학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레이블 운영이 본격화되었고, 옛 하나음악 식구들이 다시 모여 현재의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특징

푸른곰팡이의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하나음악 시절부터 함께해 온 싱어송라이터들이다. 이들은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두 가지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음악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블은 "마음에서 마음으로"라는 하나음악의 모토를 계승하여, 상업 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현실 속에서 대중문화의 진솔한 대안을 찾고자 하는 지향을 가지고 있다. 푸른곰팡이의 '음악 공동체' 개념은 1990년대 하나음악 시절부터 조동진과 조동익 형제가 주도해 온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연혁

푸른곰팡이의 전신인 하나음악은 1992년 SKC(선경그룹)의 자본 제안을 바탕으로 공식 음반 레이블로 출범하였다. 1995년 1차 폐업을 겪은 후 1997년 '하나뮤직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재건되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시 휴지기에 들어갔다. 이후 2011년 푸른곰팡이라는 이름으로 인디 레이블 형태로 부활하였다. 조동희의 1집 《비둘기》(2011)가 이 레이블의 공식적인 첫 음반으로 기록되어 있다.

소속 아티스트

푸른곰팡이에는 하나음악 1세대부터 2~3세대에 이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다. 주요 소속 아티스트로는 조동진, 조동익, 장필순, 한동준, 고찬용, 박용준(더 클래식), 이무하, 정혜선, 윤영배, 오소영, 이규호, 조동희, 송용창, 더 버드(The Bird), 소히, 이경(Kyo) 등이 있다.

주요 활동

푸른곰팡이는 2015년 옴니버스 앨범 《강의 노래》를 발매하였으며, 이는 하나음악 시절의 '하나옴니버스' 전통을 계승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또한 윤영배의 3집 《위험한 세계》(2013)와 조동진의 《나무가 되어》(2016)는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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