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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갈라

푸드갈라

개요

푸드갈라(산스크리트어: Pudgala, 팔리어: Puggala)는 자이나교와 불교에서 각각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철학적 개념이다. 한자로는 보특가라(補特伽羅), 부특가라(富特伽羅), 복가라(福伽羅), 보가라(補伽羅) 등으로 음역된다.

어원

푸드갈라는 산스크리트어에서 '보충·융합'을 의미하는 'pud'와 '분해·분할'을 의미하는 'gala'가 결합된 단어로, 보충과 분해의 과정을 거쳐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을 가리킨다. 어원적으로는 신체, 영혼, 개인을 의미하는 범어 어근 'pums'에서 파생되었다.

자이나교에서의 푸드갈라

자이나교에서 푸드갈라(Pudgala) 또는 푸드갈라스티카야(Pudgalāstikāya)는 여섯 가지 드라브야(Dravya, 실체) 중 하나로, 물질을 의미한다. 여섯 가지 드라브야는 지바(jiva, 생명), 다르마(dharma, 운동), 아다르마(adharma, 정지), 아카샤(akasha, 공간), 푸드갈라(pudgala, 물질), 칼라(kala, 시간)로 구성된다. 칼라를 제외한 다른 드라브야와 마찬가지로 푸드갈라는 공간을 차지한다는 의미에서 아스티카야(astikaya)라고도 불린다.

푸드갈라의 개별 단위는 파라마누(Paramanu)라고 하며, 이들이 보충 과정을 통해 결합하여 스칸다(Skandha)라고 불리는 집합체를 형성한다. 푸드갈라는 항상 네 가지 특성, 즉 색(varna), 맛(rasa), 냄새(gandha), 촉감(sparsha)을 지닌다.

불교에서의 푸드갈라

불교에서 푸드갈라는 개인 또는 사람으로서 윤회하는 실체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이 깨달음(구경각)을 얻을 때까지 윤회를 유지하는 경향의 묶음, 즉 생사 윤회를 거듭하면서 여러 취(趣)를 왕래하는 존재를 가리킨다. 초기불교경전과 아비달마 논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오온(五蘊)과 관계되면서도 오온 그 자체도 아니고 오온을 완전히 떠난 것도 아닌 존재로 설명된다.

같이 보기

  • 드라브야(Dravya)
  • 지바(Jiva)
  • 스칸다(Skandha)
  • 오온(五蘊)
  • 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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