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깟 공항(Phu Cat Airport, 베트남어: Sân bay Phù Cát, IATA: UIH, ICAO: VVPC)은 베트남 빈딘성(Bình Định) 푸깟현(Phù Cát)에 위치한 공항이다. 주로 국내선이 운항되며, 베트남 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군민 겸용 공항이다.
위치 및 개요
푸깟 공항은 베트남 남중부 지방의 빈딘성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인근 도시는 꾸이년(Quy Nhơn)이다. 해발고도는 24m이며, 시간대는 UTC+07:00을 사용한다. 소유주는 베트남 정부이며, 운영은 베트남 공항공사(ACV)가 담당한다.
역사
푸깟 공항은 1967년,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 건설회사 RMK-BRJ에 의해 미국 공군 기지로 건설되었다. 전쟁 당시에는 고꾸아인(Gò Quanh) 공항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비엔호아 공군기지 및 다낭 공군기지와 함께 고엽제(Agent Orange)의 주요 재충전 장소 중 하나였다. 이로 인해 공항 부지의 지반이 다이옥신 계열 독성 화학물질로 심하게 오염되었으며, 정화 작업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1975년 베트남 전쟁 종전 이후에는 베트남 공군의 훈련 목적으로 사용되다가, 인근 꾸이년 비행장의 민간 운항 중단에 따라 1984년부터 민간 항공 운송과 군사 활동을 병행하는 복합 공항으로 전환되었다. 1984년 9월 첫 상업 비행이 시작되었다.
시설 및 확장
2003년 7월 여객 터미널(3,000m²) 공사가 시작되어 2004년 6월 완공되었으며, 연간 6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다. 이후 승객 수요 증가에 따라 2016년에는 특징적인 둥근 모양의 신청사 터미널이 완공되어 연간 150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5월 3일에는 2,200만 달러를 투자한 새로운 여객 터미널이 정식 개통되어 기존 터미널을 완전히 대체하였으며, 최대 연간 240만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이용 현황
2014년에는 42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였으며, 연평균 46%의 높은 승객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2015년 통계 기준 여객 수는 630,935명, 항공기 운항 횟수는 4,346회였다. 2017년에는 15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였다. 베트남의 항공사인 뱀부 에어웨이스(Bamboo Airways)의 허브 공항 중 하나로 사용되었다.
운항 노선
주로 베트남 국내선 노선이 운항되며, 하노이, 호찌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국제선은 일부 전세기 및 계절편이 제한적으로 운항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