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점(標高點, elevation point)은 지도상에서 특정 지점의 표고(標高), 즉 해수면을 기준으로 한 수직 높이를 숫자로 표시한 지점을 가리키는 측량 및 지도 제작 분야의 용어이다. 표고(elevation)는 바다의 수면과 같은 수평 기준면으로부터 수직으로 잰 일정한 지대의 높이를 의미하며, 이러한 표고를 지도에 숫자로 나타낸 지점이 곧 표고점이다.
표고점은 수치지도 데이터, 지리조사도면, 지도 제작 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로 활용된다. 법적 용어로도 사용되며, 대한민국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관련 규정(삼각점측량 작업규정 등)에 따라 관리된다. 표고점은 삼각점과 함께 GPS 측량점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국가가 경도·위도 좌표 등을 결정해 놓은 삼각점과 달리 표고점은 표시석을 설치하지 않고 지형도상에만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표고점은 측량학, 지리학, 지도학 분야에서 지형의 높낮이를 표현하고 기록하는 데 사용되는 개념으로, 국토 개발, 건설, 공간 정보 구축 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