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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고레 공수사단

폴고레 공수사단(이탈리아어: 185ª Divisione paracadutisti "Folgore")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왕립 육군(Regio Esercito) 소속의 공수사단이다. "폴고레"(Folgore)는 이탈리아어로 "번개"를 의미한다.

창설 및 초기 역사

1941년 9월 1일 이탈리아 로마 인근 타르퀴니아(Tarquinia)에서 창설되었다. 처음에는 제1공수사단으로 명명되었으며, 계획되었던 몰타 섬 침공 작전(헤라클레스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사단은 제185공수보병연대, 제186공수보병연대, 제187공수보병연대, 제185공수포병연대 등을 주축으로 편성되었다. 1942년 7월 27일 공식 명칭이 제185보병사단 "폴고레"로 변경되었고, 같은 해 7월 북아프리카 리비아로 파병되어 서부 사막 전역에 참전하였다.

엘 알라메인 전투

1942년 10월부터 11월까지 벌어진 제2차 엘 알라메인 전투에서 폴고레 사단은 축군 방어선의 최남단에 배치되었다. 사단은 당시 정원 약 5,000명 규모였으나, 할당받은 방어 구역은 정규 사단급 규모로 방어 병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47mm 대전차포, 화염병, 대인지뢰 등 열악한 대전차 장비로 무장한 상태에서 영국군 제7기갑사단, 제44보병사단, 제50보병사단, 자유프랑스 제1사단 등 수적으로 우세한 연합군을 상대로 3일간 방어선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였다. 전투 결과 약 110대의 연합군 전차를 파괴하고 3,000여 명의 사상자를 냈으나, 사단 자체도 정원 5,000명 중 1,100여 명의 사상자를 기록하였다.

1942년 11월 2일 철수 명령을 받은 후 후퇴를 시작하였고, 11월 6일 푸카(Fuka) 지역에서 영국군에 포위되어 항복하였다. 잔존 병력 중 일부는 제285폴고레 공수대대로 재편성되어 이후 튀니지 전역에 참전하였다.

평가

폴고레 사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군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전투력을 보여준 부대로 평가된다. 영국의 44보병사단장 허기스(Hughes) 장군은 "나는 내 남은 생애에 두 번 다시 폴고레 사단과 같은 적을 만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윈스턴 처칠이 "우리는 사자와 같은 폴고레 사단의 생존자들을 위하여 마땅히 경의를 표해야 할 것이다"라고 연설했다는 주장이 일부 자료에서 인용되나, 이에 대한 공식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현대

현대 이탈리아 육군에서는 1963년 창설된 공수여단 "폴고레"(Brigata Paracadutisti "Folgore")가 2차대전 시절 폴고레 사단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본부는 토스카나주 리보르노에 위치하며, 제183공수연대 "넴보", 제186공수연대 "폴고레", 제187공수연대 "폴고레", 제185공수포병연대 "폴고레"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또한 제185공수정찰표적획득연대(185° RRAO "Folgore")는 이탈리아 육군 특수전사령부(COMFOSE) 소속 티어2 특수부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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